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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안성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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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천마을 이야기 덕유산 자락 구량천변에 자리 잡은 오천(梧川)마을. 여우내, 또는 음지담으로도 불립니다. 40여 가구에 80여명이 거주하고, 그중 40대는 4명이랍니다. 대부분 7~80대 어르신들이 살고 계십니다. 오천마을 이야기책을 만듭니다. 주어진 시간은 한 달. 사람 중심이고. 골짜기에 얽힌 이야기, 산촌의 풍경과 소소한 삶의 흔적들을 담을 예정입니다. 오늘 첫 답사차 방문한 마을에서 처음으로 만난 어르신입니다. 베스트 드라이버십니다. “잠시만요!”했더니, “따라와!”하시길래 집으로 따라갔습니다.... “그나저나 사진은 왜 찍어?” “책에 사진 실어 드릴려고요.” “아이고 험해서, 이왕 찍을 거면 이쁘게 찍어 줘”"넹~" 일단 출발은 순조롭습니다.
가을걷이, 농부의 웃음, 농부의 푸념 “아이고 허리야, 인자 힘들어서 농사도 못 지것어. 아~들 주려고 허는 거지 나 묵을라고는 안 허지.”“남는 것도 없어. 인건비나 나오려나. 허허”“농부는 걷어 들이는 재미여. 이런 재미 없으면 농사 못 져.”“해가 좀 반짝 났으먼 쓰것 그만. 그래야 바싹 마르지.” 농부의 손놀림이 바쁘다. 막바지 수확의 기쁨도 잠시, 3년 묵은 도라지를 밭떼기로 대전 도매상한테 넘겼다는 농부는 농자재값, 인건비 빼고 나면 남는 것도 없단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싸다는 소리 나오고, 농부 입장에서는 너무 싸다 한다. 유통 과정의 문제라는데. 뭔가 잘못돼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뼈빠지게 고생하믄 그 대가는 나와야 할 거 아니여, 근디 안 나와. 인자 팔 것은 안 허고 아~들 하고 우리 묵을 거나 좀 해야 쓰것어." ..
무주 안성 장터와 정기용 건축 답사 무주 산골 중학교 아이들과 무주 안성 장터와 건축가 정기용 건축물 답사를 했습니다. 1학년 6명입니다. 한 반이 아니고, 1학년 전체입니다. 무주 안성면에 있는 안성 장터입니다. 무주군에는 네 개 읍면 장터가 있는데, 지역 특성에 맞는 이름으로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무주읍은 반딧불, 설천면은 삼도봉, 무풍면은 대덕산, 그리고 안성면은 덕유산 장터입니다. 덕유산 장터는 5일과 10일 장입니다. 시골장터가 다 그렇듯, 덕유산 장터도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옛날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근근이 명목만 유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양철지붕을 인 장옥을 헐고 현대식 장터로 바뀌었습니다. 장터 한편에 과거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건물이 남아 있어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필료로 하는 사람이 있어 나와 있..
무주 죽장마을 '산촌마당캠핑' 시골집 마당에서 캠핑을! 전라북도 무주 죽장마을 2017년 8월 5일~6일 1박 2일 전라북도는 농촌지역의 과소화 문제해결을 위해 2017년부터 ‘농촌과소화대응TF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0명의 TF팀은 과소화정책지도 제작, 농촌 청년일자리확대, 농어촌서비스기준 개선 등 자체적인 노력과 함께 농어촌체험교류 활성화, 도·농연계 일자리창출 사업 등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고령, 소규모화 되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전라북도에서 전국 최초로을 추진하고 있는 이 사업에는 농촌 정착을 희망하는 10명의 청년을 선발하여 무주군 안성면에 ‘안성면공동체활성화지원단’을 구성, ‘삼락농정, 사람찾는 농촌 구현’을 위한 기획사업과 과소화실태 조사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8월 5일~6일 1박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