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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이야기3

무주 장안마을 삼굿구이 체험 아름드리 소나무와 느티나무 숲이 아름다운 무주군 부남면 장안마을 '삼굿구이 체험' 삼굿구이는 흙구덩이 안에 불을 피워 돌을 달군 다음, 고기, 고구마, 감자, 달걀 등을 올려놓고 그 위에 다시 쑥대나 솔가지 따위를 얹고 흙으로 덮은 후 물을 부어 그 수증기로 익혀 먹는 우리나라 전통 먹거리 문화다. '무주반딧불축제 전통 맛투어'는 장안마을 주민들이 5시간 전에 미리 불을 피워 준비하고, 참가자들과 함께 음식을 나눠 먹는 행사다. 복잡한 준비과정 때문에 인원을 200명으로 제한했지만 일찌감치 마감될 만큼 관심을 끌었다. 2022. 9. 27.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 보고! 느끼고! 즐기다! ‘반디의 꿈, 산골생태도시 무주이야기’의 주제로 열린 9일간의 여정 축제란 모름지기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많아야 한다. 지난 8월 27일부터 9월 4일까지 개최된 제26회 무주반딧불축제가 그랬다. 새롭게 선보인 프로그램들과 아름다운 야경에 취해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더구나 코로나로 인해 두 해를 거른 상태라 모두들 기대하는 바가 컸다. 그래서일까. 개막식 마지막 일정으로 진행된 낙화놀이와 불꽃놀이, 드론쇼를 보기 위해 남대천에 몰린 인파는 역대 최대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남대천 주변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했다. 행사가 끝난 후, 기자는 1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의 집까지 무려 한 시간이 걸렸다. 얼마나 많은 인파가 몰렸는지 각자의 집과 숙소로 돌아가는 차량 행렬이 꼬리에 .. 2022. 9. 16.
무주 등나무운동장 등꽃 개화 매년 4월 말에서 5월 중순 사이에 무주 등나무운동장에는 꽃불이 켜진다. 운동장 스탠드를 빙 둘러 포도송이처럼 주렁주렁 매달린 보랏빛 등꽃이 만발한 풍경을 상상해 보라. 정기용 건축가는 스탠드 맨 뒷줄 끝에서 끝까지 걸어 보기를 추천했다.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가장 아름답게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이다. 현재 50% 정도 개화했다. 정기용 건축가는 1996년부터 10여년 동안 무주에서 사람과 자연, 농촌마을 공동체를 고민하며 30여개의 공공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1997년 당시 무주 공설운동장에는 그늘이 없는 스텐드만 덩그러니 있는 상태였다. 높은 사람들은 본부석 그늘에 앉아 있고, 주민들은 땡볕에서 벌선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공설운동장에 등나무를 심어 그늘을 드리우게 했다. 자신의 저서인 ‘감응의 건축.. 2018.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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