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미조항2 달랑 지도 한장 들고 떠나는 국도여행 국도 3호선 시점비가 있는 남해 미조항에서 삼천포대교까지 네비게이션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을까요. 요즘 운전을 하고 다니다 보면 이 네비게이션을 장착하지 않은 차가 없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이 '네비'란 녀석이 없습니다. 처음 보급 될 무렵 잠시 사용한 적은 있지만 필요성을 별로 못느껴 곧바로 처분해버리고 말았습니다. '네비'의 장점을 모르는 바는 아니지만 '움직이는 지도'란 별명을 가진 저에겐 별 의미가 없었으니까요. 더불어 목적지 중심의 여행이 아닌 여행의 과정을 즐기게 되면 '네비'는 오히려 귀찮은 존재가 될 뿐입니다. 미조 처전삼거리에 세워진 국도 3호선 시점비. 달랑 지도 한장만으로도 즐길 수 있는 여행이 바로 국도여행이 아닌가 합니다. 말 그대로 국도를 중심으로 하는 자동차여행이죠... 2008. 5. 20. 미조항 / 경상남도 남해 오래전에 따뜻한 남쪽나라를 찾아 귀순하신 분이 계시죠. 그분이 정착하신 곳이 남해 미조 항입니다. 겨울이 없는 곳이죠. 지난 1월초에 찾은 미조는 한겨울이었지만 햇살은 봄날처럼 포근하더군요. 바다가 그리우면 동해바다를 가고, 사람이 그리우면 남해바다를 만나보세요. 진한 갯내가 향기롭습니다. 2008. 4.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