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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지산 자연휴양림4

겨울 산 민주지산 자연휴양림 2017. 11. 20.
홈카페& 민박 '달밭' 아침에 차 한잔은 비타민이고, 좋은친구입니다. 물질과 풍요가 넘쳐나는 세상이라지만, 아날로그적 감성을 찾는 이들이 늘어나는 것은, 작은 것과 부족함에 대한 그리움이기도 하겠지요. 무주에 살면서 편하게 차 한잔 할 수 있는 집이 있으면 좋겠다 싶었는데, 가까운 곳에 그런 집이 짠~하고 나타났습니다. 옆집에 친구가 이사라도 온 것 처럼 무지 반갑더군요. 자~ 저랑 차 한잔 하러 가시죠?^^ 여깁니다. 입니다.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에서 물한계곡 가는 길입니다. 도마령 바로 아래 해발 700미터에 있어 전망 하나는 최곱니다. 도마령은 영화 '집으로' 첫장면에 등장하는 고갯길이죠. 먼지 폴폴 날리는 비포장길이었지만, 지금은 말끔히 포장이 되어 있습니다. 길가에 이런 푯말이 있어 들어가고 싶은 호기심을 자극하죠.^^.. 2012. 6. 24.
영와 '집으로' 첫 장면에 등장한 <충북 영동 도마령> 영화 '집으로' 기억하시는지요? 요즘 그 영화에서 할머니의 손자로 나왔던 상우가 나오는 드라마를 가끔 봅니다. 성인이 다 된 모습을 보니 그만큼의 세월이 흘렀음을 느끼게 합니다. 먼지 폴폴 날리는 비포장 고갯길을 달리는 버스, 적막한 골짜기를 걸어 들어가는 할머니와 손자, 가을빛 깊게 물든 황악산 자락에 할머니 홀로 남은 마지막 장면은 참 많은 것을 생각케 했습니다. 눌산은 김을분 할머니가 살던 그 골짜기에서 3년을 살았습니다. 할머니가 해주시던 보리밥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따금 막걸리 한사발에 온 종일 웃고 떠들던 기억도 있습니다. 몸이 많이 편찮으시다는 얘기도 들립니다. 동네 할머니들과 친하고 싶어 10원 짜리 고스톱을 치며 한나절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쏘주 댓병 옆에 세워 놓고 고추장떡 .. 2011. 2. 19.
산골 오지마을 예술잔치에 초대합니다. 7년 전, 오지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한 달에 한 차례씩 '그믐밤의 들놀음'이란 이름으로 상설공연을 시작해 지금의 '산골공연 예술잔치'로 승화시킨 자계예술촌의 다섯번째 공연이 충청북도 영동의 오지마을 자계리에서 열립니다. "교회나 성당에서 촛불을 켜고 예배나 미사를 볼 경우 나름의 엄숙함을 돋구던 촛불들이 이 곳 산골마을 지천에 널려진 개망초꽃 만큼이나 온 나라를 덮고 있는 요즘"으로 시작한 자계예술촌의 대표이자 극터 터의 상임연출을 맡고 있는 박창호 대표의 인삿말은 "늘어만 가는 마을의 빈집을 채워 줄 되돌아오는 농촌마을을 찾기 위한 작은 실천이길 꿈꾸었다."고 합니다. 촛불 하나가 수천 수만의 거대한 희망의 불꽃을 피웠 듯 이 작은 실천이 이 땅의 주인인 우리 어머니 아버지들에게도 큰 웃음을 드렸으면 .. 2008.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