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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 마실길6

무주벚꽃, 무주 반딧불장터에서 서면마을 가는 길 무주 벚꽃명소 두 번째입니다. 이즈음이라면, 대한민국 땅은 온통 벚꽃 천지가 됩니다. 내노라하는 벚꽃명소를 제외하고라도 산과 강, 도시와 농촌에는 자랑하고픈 벚꽃길 하나쯤은 있으니까요. 물론 각자의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사람마다 취향에 따라 좋아하는 곳들이 따로 있습니다. 벚꽃 철이면 트로트 음악소리 요란하게 들리는 축제장도 있겠고, 소문나지 않은 고요한 곳도 있겠지요. 제가 알기로 무주 벚꽃명소들은 그리 요란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지역 주민들만이 찾는 곳들이고, 여행자들이 일부러 오지는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지금 소개하는 무주 반딧불장터에서 서면마을(무주읍 대차리) 가는 길은 외지인은 절대 몰라서도 못 오는 곳입니다. 무주 읍내를 가로지르는 남대천입니다. 곧, 이 길의 끝인 서면마을에서 금강과 .. 2016. 4. 8.
무주 마실길, 산 넘고 물 건너 장보러 가는 길 무주에 마실길이란 이름의 길이 두 군데 있습니다. 하나는 금강 마실길이고, 또 다른 하나는 백두대간 마실길입니다. 이 두 길은 무주 읍내에서 만난 결국은 하나로 이어집니다. 백두대간 마실길은 '언제나 봄날'이 있는 서창마을을 지나 갑니다. 서창마을에서 읍내까지 4시간 거립니다. 아주 옛날에는 이 길을 걸어 장을 보러 다녔습니다. 아마도 먼 동이 틀 무렵 출발하면 어둠이 내려야 집에 돌아왔을 겁니다. 걷는 거리만 왕복 8시간 거리니까요. 명절을 하루 앞둔 날 그 기분 좀 내보고 싶어 읍내까지 걸어봤습니다. 그리고 하나로마트에서 장을 봐, 돌아오는 길을 차를 타고 왔습니다.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카메라와 보온병, 커피만 챙겨 집을 나섭니다. 며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길에는 눈이 다 녹고 없습니다... 2012. 1. 26.
무주 마실길 걷기, 서창마을에서 내창마을까지 걷기 좋은 계절입니다. 가만 있으면 물론 추위가 느껴지기도 하지만 춥지도, 덥지도 않은 딱 좋은 날씨죠. '예향천리 백두대간 마실길'을 다녀왔습니다. 거창한 이름에 비해 부족한게 많습니다. 표지판도 그렇고, 기존 임도를 이용한 포장 구간이 있다는 것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걷는자에게는 이런저런 이유는 불필요합니다. 그냥, 걷는 자체를 즐기기만 하면 되니까요. '무주 마실길' 전체 45km 구간 중 눌산이 살고 있는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내창마을까지 약 10km 구간을 걸었습니다. 마실길은 서창마을 사람들이 무주 장보러 다니던 길로, 옛길과 임도를 연결해 만든 길입니다. 눌산이 살고 있는 서창마을이 들목입니다. 적상산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 북쪽으로 트인 임도를 따르면 됩니다. 처음은 콘크.. 2011. 11. 16.
무주폭설! 폭설! 할 말을 잃었습니다. 간밤에 내린 눈의 양은 그동안 내린 눈보다 더 많아 보입니다. 장화를 신어도 눈이 들어 올 만큼. 도데체 얼마나 더 올까요? 눈 치울 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420년 된 소나무가 힘들어 보입니다. 지난 봄 30cm가 넘는 폭설에도 잘 견뎌주었는데... 오늘 일정은 적상산 눈꽃트레킹이었는데, 이런 상황이라면 어려울 것 같습니다. 눈이 그치고 나면 '적상산 마실길'이라도 다녀와야겠습니다. 2010. 12. 30.
잘못된 표지판 수정한 '백두대간 마실길' 잘못된 표지판 수정한 '백두대간 마실길' 서창마을-당산리 구간 무주군 관내 약 45km 구간에 조성 된 '예향천리 백두대간 마실길'이 있습니다. 지난 11월 23일, 눌산은 전체 구간 중 약 13km를 걸었습니다.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무주 읍내까지로 도무지 이해 할 수 없는 표지판에 대한 글을 포스팅 했었습니다. 참조글 -> http://nulsan.net/1136 , http://nulsan.net/1137 이 글을 보고 표지판을 설치한 업체에서 연락이 왔습니다. 오류가 있었음을 인정하고 곧바로 시정조치하겠다고. 그리고 지난 12월 17일 다시 설치한 표지판 사진과 함께 메일을 보내왔습니다. 표지판 설치 업체에서 보내 온 수정한 비교 사진 올립니다. 이 길을 걷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 2010. 12. 21.
백두대간 마실길 무주 적상산 구간 -2 적상산 서창마을에서 무주읍 당산마을까지 적상산 등산로 입구인 서창마을에서 무주읍 당산마을까지 약 13km 구간 중 가장 높은 고개는 오동재입니다. 자동차가 없던 시절 걸어서 무주 읍내를 가기 위해서는 이 고개를 넘었을 겁니다. 차무골 입구에서 오동재까지는 40분 걸렸습니다. 오동재 잿마루입니다. 오래전 세워 놓은 표지판과 이번에 새로 세운 표지판이 같이 서 있습니다. 능선을 타고 적상산 향로봉까지 갈 수 있나 봅니다. 거리는 약 2.5km. 오동재에서 걸어 온 길이 보입니다. 오동재를 내려서면 북향이라 촉촉한 길이 이어집니다. 이른 봄에 피는 야생화가 많은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소나무와 잣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계속 내리막입니다. 쌩뚱맞은 표지판이 서 있습니다. 적상호까지가 540m라고요? 분명 내창.. 2010. 1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