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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오신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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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축하드립니다. 무주에서도 석가탄신일을 기념하는 연등 행사가 있었습니다. 타도시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많은 분들이 나오셨더군요. 요즘 세상이 좀 시끄럽습니다. 부처님이 출마하시면 딱인데요...
춘마곡(春麻谷) 추갑사(秋甲寺). 마곡사의 봄 봄 경치가 아름다운 공주 태화산 마곡사산사로 오르는 길에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는 연등이 내걸렸습니다. 신라 선덕여왕 9년(640년)에 자장율사가 통도사, 월정사와 함께 창건한 마곡사는 고려 중기에 보조국사 지눌에 의해 중건된 천년고찰입니다. 춘마곡(春麻谷) 추갑사(秋甲寺)라 할 만큼 마곡사는 봄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17살 시절, 수도승이 되고자 했던 단짝 친구가 있었습니다. 저는 순천에서 광주로 유학을 왔었고, 그 친구 역시 해남에서 온 촌놈이었지요. 서로 코드가 맞았던 모양입니다. 하숙하던 저는 그 친구의 자취방에서 지내는 시간이 더 많았으니까요. 언제나 창밖이 환해질 쯤 잠시 잠이 들곤 했습니다. 층층나무 꽃제가 먼저 학교를 떠나게 됐고, 그 후 그 친구도 학교를 떠나 공주 마곡사로 갔다는 소식을..
송광사 연못에 연등 띄우는 날 전라남도 순천 조계산 송광사 연못에 뜬 연등 봄은 느리게 왔다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꽃이 피는가 싶더니 꽃비가 내립니다. 산빛은 연두빛 새옷으로 갈아 입었습니다. 봄빛 물든 산사에 연등이 걸렸습니다. 따뜻한 봄햇살에 낯선 이방인의 표정도 밝아 보입니다. 우화각 승보 사찰인 송광사는 통도사(불보), 해인사(법보)와 함께 3보 사찰 중 한 곳입니다. 불교에서는 3이란 숫자와 관련이 많습니다. 불교에서는 절을 세 번합니다. 한번은 부처님(佛)께 올리는 절이고, 또 한 번은 부처님의 커다란 가르침(法)에, 나머지 한 번은 스님(僧)께 드리는 절입니다. 사진은 '기다림'이란 말 있습니다.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근사한 모델을. 세 분의 스님이 오늘의 모델이 되어 주시는군요. 경사진 오르막을 과적 경운기가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