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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자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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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 섬진강, 그리고 보성강 건너 태안사 압록국민학교를 다녔다. 압록강이 아니고, 전라남도 곡성군 오곡면 압록리에 있었던,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학교다. 학교 바로 옆으로는 섬진강이 흐르고, 전라선 철도와 17번 국도가 지나는, 요즘 꽤 잘 나가는 동네다. 섬진강 기차마을 때문인데, 기차든, 자동차든 그냥 타고 지나가기만 해도 근사한 풍경이 펼쳐진다. 그때는 몰랐다. 내 고향이 그렇게 멋진 곳인 줄은. 국민학교 4학년 때 전기가 들어오고 도로가 포장되었다. 근동에서는 큰 마을로, 지금으로 치자면 시내 소리 들을 만 한 곳이 아닌가 싶다. 더구나 전라선 기차역이 있어 서울도 가고, 여수도 가고 그랬다. 요즘 같으면 교통의 요충지 소리도 들을 만 했다. 간만에 고향 나들이를 했다. 섬진강과 보성강을 건너 태안사까지. 아, 태안사는 내가 태어 난 곳..
섬진강 기행 - 순자강과 보성강이 만나는 압록마을 압록마을은 두물머리입니다. 순자강과 보성강이 만나 섬진강이란 이름으로 합쳐지는 곳이지요. 순자강은 순하디 순한 강이란 뜻입니다. 압록마을 역시 맑은 물과 관련이 있는 지명입니다. 압록마을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지난 글로 대신합니다. ->http://nulsan.net/1021 오른쪽은 보성강입니다. 넓은 백사장은 사라져 버렸습니다. 눌산이 국민학교 다닐 때만 해도 해수욕장 부럽지 않다는 곳이었습니다. 물의 흐름이 바뀌면서 모래가 자꾸 사라지다 보니 이젠 제방을 쌓았습니다. 왼편 언덕 위에 압록 국민학교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 흔적만 남아 있습니다. 눌산이 졸업한 학교입니다. 눌산은 접니다.^^ 학교 아래 강변은 넓은 백사장이었습니다. 순자강과 보성강이 합쳐지면서 강폭은 더 넓어집니다. 이제부터 진짜 섬..
봄철 입맛 돋구는데는 최고~! 섬진강 참게탕 섬진강 변에서 어린시절을 보냈습니다. 덕분에 민물고기와 친합니다.^^ 대나무 낚싯대 하나면 피래미 한꾸러미는 순식간에 잡았으니까요. 10살 남짓한 그 어린 나이에도 백사장에서 나뭇가지로 불을 피워 매운탕을 끓여 먹기도 했고, 맨손으로 은어를 잡기도 했습니다. 아! 맨손으로 은어를? 하시는 분이 계실텐데요. 사실입니다. 대여섯 명이서 긴 대나무 장대를 물에 내려치면 뻑~뻑~ 천지가 요동치는 소리가 납니다. 은어는 떼이어 다니는 습성이 있는데, 성질 또한 드럽습니다.^^ 그러다보니 대나무 장대와 물이 맞부디치는 소리에 놀래 이리저리 저 혼자 날뛰다 지치거나 드러운 지 성질에 못이겨 기절을 하면 그냥 맨손으로 은어를 건지기만 하면 됩니다. 유리 어항으로 피래미를 잡기도 했습니다. 이때 은어는 환영을 받지 못합..
섬진강 도보여행 / 데미샘에서 남해바다까지 130km -7 섬진강 유역 11개 시군 <섬진강 환경행정협의회>가 주관한 '섬진강 대탐사' 기록입니다.2007년 7월 21일-28일 / 7박 8일 증기기관차와 섬진강, 그리고 17번 국도가 나란히 달립니다. 세상에 이보다 더 아름다운 풍경이 있을까요....달콤한 행복도 잠시. 기차가 가정역에 도착했습니다. 소요시간은 25분. 짧은 만큼 아쉬움도 큽니다. 남해까지 달렸으면 하는 마음이....^^ 최근 곡성군에서 지은 통나무 펜션입니다. 멀쩡하던 산을 도려내고 나름은 근사한 숙박시설을 마련했다고 자랑하겠지요. 10여채 정도면 소수를 위한 편의시설에 불과한데 산을 도려내면서까지 할 필요가 있었을까요. 요즘 지자체가 관심이 많은 분야과 관광입니다. 덕분에 관광 관련 강의를 많이 다니는데 대부분의 관심사가 개발입니다. 일단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