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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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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조선] 이야기가 있는 소읍(小邑) 기행 4 / 강원 묵호·전남 구례 바다를 품고, 강을 벗 삼고 삶이 풍경이 되는 곳 / 강원 묵호항, 전라남도 구례 낮은 토담과 시멘트 블록 담장이 거미줄처럼 이어지는 고샅을 걷는다. 오롯이 견디어온 세월만큼이나 나이 먹은 검푸른 이끼가 뒤덮여 있고, 줄줄이 매달린 빨랫줄이 사람이 살고 있는 공간임을 말해줄 뿐이다. 더러 빈집과 빈터가 눈에 띈다. 아이들 웃음소리도, 왁자지껄한 사람들의 소통하는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하나둘 떠난 자리는 부지런한 촌로의 텃밭이 되었다. 이제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점점 멀어져만 간다. 오롯이 견디어온 세월이 허무해지는 순간이다. 길은 사람의 발자국을 먹고 산다. 사람의 흔적이 뜸해질수록 담장 아래 이끼는 더 짙어진다. 허허로운, 소읍(小邑) 뒷골목 풍경이다. 한번쯤 뒤돌아보고 싶은 삶의 흔적들, 강원 묵호항..
'1박2일' 촬영지, 구례 쌍산재 '1박2일'은 가끔 보지만 '구례 편'은 보질 못했습니다. 쌍산재에서 촬영팀이 잤다고 하더군요. 쌍산재는 한옥펜션입니다. 쌍산재가 있는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상사마을은 오래전 부터 알고 있는 곳입니다. 전국 제1의 장수마을로 알려져 있는 곳이죠. 장수의 비결은 바로 마을 입구에 있는 '당몰샘'이라고 합니다. '영험한 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사도리 상사마을 입구에 있는 한옥 쌍산재와 당몰샘입니다. 구례 읍내 뿐만이 아니라 인근에는 이런 한옥이 많습니다. 특히 상사마을에는 신축 중인 한옥도 여러채 보이더군요. 평일이지만 19번국도는 벚꽃놀이 온 여행자들로 붐빕니다. 상사마을 역시 '1박2일'의 여파로 많은 사람들이 찾지 않을까 했는데, 비교적 한산하더군요. 들에는 자운영이 하나 둘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