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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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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제31회 의령 전국민속소싸움대회 '용마'가 이길 것이라고 누구도 장담하지 못했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놓지 않았던 '이글'은, '용마'의 뻗치기에 결국 등을 보이고 말았다. 이후 난 '용마'팬이 되었다. '이글'에 비해 훨씬 더 작은 체구지만, 뻗치기에 온 힘을 다하는 '용마'의 저 뒷다리를 보시라.
[경남 의령] 소싸움에서 이기면, 소도 웃는다! 경남 의령군 전통 농경 테마파크 민속 소싸움경기장에서 ‘제30회 의령 전국민속 소싸움대회’가 20일부터 24일까지 열렸습니다. 어제(24일) 결승전 경기 모습입니다. 싸움 좋아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동물이든 사람이든, 보는 재미는 있다지만, 상상만 해도 끔찍한 일이죠. 하지만 소싸움을 백과사전에서 검색해 봤더니 '두 소를 맞붙여 싸우게 하는 전래 민속놀이'라고 소개하고 있더군요. 그래서 소싸움대회는 '민속'이 붙습니다. 민속 씨름대회처럼 말입니다. 소싸움에도 사람의 경기처럼 정해진 규칙이 있습니다. 소싸움의 가장 큰 무기는 뿔이고, 밀치기, 머리치고, 목 치우기, 배치기, 뿔걸이, 뿔 치기, 들치기, 연타 공격 등 기술이 있습니다. 소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기술을 쓰기도 하는데, 초당 3회 이상의 박치기..
[주간조선] 이야기가 있는 소읍(小邑) 기행 3 / 충남 홍성·경남 의령 “뭐 볼 거 있다고 여까지 왔능교?” 소읍 기행 취재를 하면서 만난 대부분의 지역 사람들의 반응은 이랬다. 유명 관광지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여행하기 좋은 철도 아닌데, 취재할 만한 게 뭐 있겠냐는 식이다. 상권은 대부분 전국 어디에나 있는 체인점들이 점령을 했고, 골목과 낡은 주택이 있던 자리에는 아파트가 들어섰다. 구멍가게는 편의점으로 바뀌었고, 5일 장터에는 현대식 마트가 들어앉아 도시의 흉내를 낸다. 하지만 변화의 물결 속에 여전히 수십 년 같은 자리를 지키고 있는 이들이 있었다. 너무나 익숙하여 아무도 눈여겨보지 않았고, 그래서 드러나지 않았을 뿐이다. 이 시대의 자화상을 담고 있는 소읍 기행 세 번째는 충남 홍성과 경남 의령이다. 천년 역사의 고장으로 떠나는 시간여행, 충남 홍성 충남..
[경상남도 의령] 제25회 의령 소싸움대회 제2회 의병의 날 기념, 제25회 의령 전국민속 소싸움대회 다녀왔습니다. 이따금 신경성 두통에 시달리는데, 소싸움은 특효약입니다. 타이레놀 보다 더 효과가 좋습니다.^^ 황소인 '성난황소'와 흑소인 '환희'의 대결에서 결국 '성난황소'의 승리로 끝이 납니다. 결과를 예측하기 힘든 경기였는데... 연사로 한 500장 찍고 났더니 머리가 맑아집니다. 역시 두통에는 소싸움이 최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