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인제폭설1 강원도 폭설의 현장 속으로 서울에 25cm의 눈폭탄이 쏟아지던 날 눌산은 강원도로 달렸습니다. 그리고 그 눈속에 갇혀 닷새를 지냈습니다. 허벅지까지 빠지는 눈길을 걸었고 앞을 분간하기 힘들만큼 쏟아지는 눈을 바라봤습니다. 영하 30도 추위에 몸은 꽁꽁 얼어버렸습니다. 눈만 보면 환장하는 눌산이지만 설경보다 더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인제지역에 30cm 폭설이 쏟아진 날 44번 국도입니다. 체인도 없이 달리다 홍천에서 겨우 체인을 구했습니다. 맨땅이 사라진 눈길을 달리는 기분은 경험해보지 않은 분들은 모르실겁니다. 차랭 통행까지 뜸해 불안과 흥분의 연속이었습니다. 인제에서 31번 국도를 따라 내린천으로 접어듭니다. 눈은 점점 더 쌓여만 갑니다. 이곳은 인제 OOO 마을 입구입니다. 요즘 잘 나가는 방송 '1박2일'에 두 번이.. 2010. 1. 10.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