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천지간1 바람이 만든 아홉 계단의 몽돌밭. 완도 구계등(九階嶝) 완도 정도리의 구계등(九階嶝)입니다. 수 만년 동안 바람과 파도에 씻기도 깎인 크고 작은 돌들은 주로 검푸른 빛을 띄고 있습니다. 덕분에 청환석(靑丸石)이라는 또 다른 이름도 갖고 있답니다. 몇해 전이죠. 완도는 드라마 '해신' 덕분에 뜨긴 했지만. 두루두루 명소가 참 많은 곳입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신지도와의 사이에 다리가 놓였고. 보길도나 청산도 같은 섬여행 길에 들고 나는 길목으로만 스쳐지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섬입니다. 구계등의 해당화. 구계등(九階嶝)은 아홉개의 고랑과 언덕을 이루고 있다는 뜻입니다.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 낸 이 걸작은 뭍에 드러난 서너 계단 외에 물 속에도 그런 모습이라는 얘기지요. 이런 갯돌밭은 보길도의 예송리나 거제의 몽돌해변, 여수의 무술목 등 많이 있습니다... 2008. 5. 16.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