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철새1 '남의 말을 좋게합시다.' <낙동-선산 해평> 52일(2005/10/2-11/22)간의 낙동강 도보여행 기록입니다. 경상북도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낙동강의 강이름이 가락국의 동쪽(지금의 상주)을 흐르는 강이란데서 유래했으니 낙동리는 낙동강의 중심이되는 곳이다. 남해바다에서 소금배가 강을 거슬러 올라오던 시절, 낙동은 그야말로 잘(?)나가던 동네였다. 강바닥에 모래가 쌓여 배 밑부분이 닿기 때문에 배에 줄을 달아 사람의 손으로 배를 끌어 올렸다. 멀리는 안동까지 이 소금배가 다녔다고 한다. 구미에 공단이 생기고 전국 각지에서 사람들이 몰리던 시절, 낙동은 향락의 도시였다. 민물 고기 요리집과 여관, 나이트클럽 등이 즐비했고, 밤이면 불야성을 이루었다고. 하지만 지금의 낙동은 폐허의 도시를 연상케 한다. 즐비하던 강변 모텔이며 음식점들은 대부분 폐업하.. 2008. 4.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