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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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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등진 이들은 자연을 닮아간다. 세상을 등진 이들은 자연을 닮아간다. / 경북 포항 도등기마을 ▲ 도등기마을을 찾아가다 만난 하옥계곡. 물은 흘러흘러 동해로 간다. 푸른 바다가 먼저 연상되는 포항 땅에서 오지마을 이야기를 하자니 뭔가 잘 못된 듯 싶어 보이지만 행정상으로 포항시에 속할 뿐 청송 땅과 등을 맞댄 포항의 최북단에 자리한 도등기마을은 동해바다가 지척이면서 산 중 깊숙이 들어앉은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 너른 분지가 아늑함을 더하는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에서 하옥계곡 방향으로 들어서면 이내 우람한 계곡의 물소리에 압도당하고 만다. 바로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마을'이라는 뜻의 둔세동 골짜기에서 들려오는 계곡의 물소리다. 둔세동에서부터 시작해 옥계계곡을 만나기까지 장장 20여km에 달하는 하옥계곡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검푸른 ..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포항의 오지마을. 도등기(道燈基)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자연을 닮은 사람들 푸른 바다가 먼저 연상되는 포항 땅에서 오지마을 이야기를 하자니 뭔가 잘 못된 듯 싶어 보이지만 행정상으로 포항시에 속할 뿐 청송 땅과 등을 맞댄 포항의 최북단에 자리한 도등기마을은 동해바다가 지척이면서 산 중 깊숙이 들어앉은 전형적인 산골마을이다. 좁은 골짜기 입구를 벗어나면 너른들이 펼쳐진다. 너른 분지가 아늑함을 더하는 포항시 죽장면 상옥리에서 하옥계곡 방향으로 들어서면 이내 우람한 계곡의 물소리에 압도당하고 만다. 바로 '세상을 등지고 살아가는 마을'이라는 뜻의 둔세동 골짜기에서 들려오는 계곡의 물소리다. 둔세동에서부터 시작해 옥계계곡을 만나기까지 장장 20여km에 달하는 하옥계곡의 진면목을 만날 수 있다. 검푸른 빛의 폭포와 소(沼), 집채만한 바위들로..
몸서리치도록 그리운 사람이 있다면. 7번 국도를 달려보십시오. 7번 국도는 동해안을 끼고 달리는. 한없는 그리움의 길입니다. 부산에서 통일전망대까지 장장 550km를 달리는 동안 내내. '지겹도록'. 바다와 함께 합니다. 한갓진 포구 좌판에 앉아 쏘주라도 들이 부우면 팍팍한 삶도, 그리움도, 어느새 바다를 닮아 갑니다. 대진해수욕장 고래불해수욕장 그냥. 어느 바다 화진해수욕장 역시, 그냥 바다 망양휴게소 전망대 죽변항 호미곶 죽변항의 드라마 '폭풍 속으로' 세트장 포항 북부해수욕장의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