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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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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영월 서강에서 만난 영락없는 한반도 지형 워낙 유명한 곳이라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영월의 사진작가 한 분이 찍은 사진 한장으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지금은 영월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관광지가 된 곳.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의 한반도 지형입니다. 마을지명까지 한반도면으로 개칭하고 가을이면 축제를 엽니다. 가을 아침에 만난 풍경은 여전히 고즈넉한 강마을이었습니다. 지금은 산능선을 타고 쉽게 이 풍경을 만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저 아래 마을에서 부터 걸어 위험천만한 절벽을 타고 올라야 했습니다. 안개 자욱한 풍경이 몽환적입니다. 절벽을 물들이기 시작한 가을색이 느린 강 서강과 잘 어울립니다. 영월읍을 기준으로 흘러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동강과 서강으로 나뉩니다. 동강에 비해 부드러운 서강을 여성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유속이 느린 만큼 ..
동강 주민들의 비상구 정선 뱅뱅이재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고성리에서 운치리-가수리-귤암리-광하리로 이어지는 약 22km 구간은 동강 트레킹의 명소로 가장 쉽게 동강과 만날 수 있는 길이다. 하지만 여름이면 수량이 불어나 길은 물에 잠기게 되고 주민들은 잠시 고립 상태가 되기도 하는데, 그럴 때 주민들이 이용하는 길 중 하나가 바로 뱅뱅이재다. 고성리에서 만난 동강 하나같이 깎아지를 듯 한 절벽에 앞으로는 강이 뒤로는 산이 막고 선 마을 사람들의 유일한 통로는 그래도 고갯길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 고갯길도 이제는 사라져버렸다. 옛길이란 이름으로 남아 추억을 더듬는 여행자들만이 간간이 넘나들 뿐이다. 줄배가 이어주던 대부분의 강 건너 마을들은 이제 다리를 건너 오가고 있고, 하나둘 사라지는 토담집과 그토록 한적하던 분위기는 곳곳에서 행해지고..
겨울여행. 영월 선암마을 영월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