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뜬금없는 여행

[강원도 영월] 영월 서강에서 만난 영락없는 한반도 지형

by 눌산 2010. 10. 15.
728x90











워낙 유명한 곳이라 굳이 설명이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영월의 사진작가 한 분이 찍은 사진 한장으로 세상에 알려지면서, 지금은 영월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관광지가 된 곳. 영월군 한반도면 옹정리의 한반도 지형입니다. 마을지명까지 한반도면으로 개칭하고 가을이면 축제를 엽니다. 가을 아침에 만난 풍경은 여전히 고즈넉한 강마을이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지금은 산능선을 타고 쉽게 이 풍경을 만날 수 있지만, 예전에는 저 아래 마을에서 부터 걸어 위험천만한 절벽을 타고 올라야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안개 자욱한 풍경이 몽환적입니다. 절벽을 물들이기 시작한 가을색이 느린 강 서강과 잘 어울립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월읍을 기준으로 흘러 들어오는 방향에 따라 동강과 서강으로 나뉩니다. 동강에 비해 부드러운 서강을 여성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유속이 느린 만큼 강과 어우러진 마을은 하나 하나가 그림이 됩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반도 지형으로 향하는 이 길은 전혀 없던 길입니다. 찾는 사람이 늘어나면서 이렇듯 편안한 숲길이 되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소나무와 낙엽송, 활엽수림이 우거진 숲길은, 짧지만 가볍게 걷기 좋은 길입니다.

오는 23일과 24일에는 한반도 테마축제가 열립니다.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