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홍시2 돌너와집 홍시 보물 같은, 돌너와집에 사는 어르신이 '줄게 없네' 하시면서 홍시를 건넨다. 세상에나! 손에 묻을까 봐 가을색이 곱게 물든 감잎에 싼 홍시다. 그냥 먹기에는 아깝다. 자랑하고 싶어서 집에까지 갖고 왔다. 더 기쁜 건, 오며 가며 저 집을 보고 다닌 지 십수 년 만에 인터뷰를 했다. 는 사실! 2019. 10. 24. 뒷집 어르신이 가져오신 홍시 다섯 개 저희 집에 와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펜션 바로 뒤에 아주 오래된 구옥 한 채가 있습니다. 그 집에 사시는 어르신 말씀으로는 당신의 할아버지 때 지은 집이라고 합니다. 토담집이죠. 짚을 섞은 흙과 돌로 벽을 쌓고 나무 기둥을 세운, 전형적인 토담집입니다. 사방으로 두룬 돌담이 얼마나 예쁜지 오가는 사람들 마다 한마디씩 하고 지나갑니다. "저런 집에서 살고 싶다." "저런 집에 살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그 집에 사는 어르신은 많이 불편하다고 합니다. 비오면 빗물에 흙이 쓸리지 않을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을 만큼 오래된 집이니까요. 어르신의 집입니다. 펜션 건물이 너무 거대해서 상대적으로 비좁아 보이지만, 구석구석 어르신의 손떼가 묻은 집은 나름대로 편리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비에 쓸린 토담은 .. 2008. 9. 2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