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날이 많이 풀렸지요?
야옹이가 제 집 놔두고 볕 좋은 계단에 앉아 꾸벅꾸벅 졸고 있습니다.
밥 먹자~ 해도 눈만 껌뻑입니다.
제발 귀찮게 좀 하지 마란 듯이 말입니다.
요 녀석, 어제부터 사료를 잘 안 먹더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아마도 새를 잡아 잡순 것 같습니다.
새 다리 하나만 마당에 뒹구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밥 먹자~하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는 녀석이 해바라기 하느라 꿈쩍을 안합니다.
카메라를 코 앞에까지 들이 밀어도 말입니다.
제발 귀찮게 좀 하지마~ 뭐 이런 표정으로 말입니다.
저 입으로 새를 잡아 먹어~!! ㅎㅎ
쥐는 잡아도 곱게 현관에 모셔 놓더니
새는 맛이 좀 달랐나??
아무튼, 눌산에게는 든든한 '식구'입니다.^^
728x90
'산중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정겹고 편안해 보이는 어르신들의 휴식공간 (0) | 2011.02.10 |
---|---|
무주는 지금, 함박눈! (0) | 2011.02.08 |
한국 100대 명산 무주 적상산은 등산로가 없다!? (6) | 2011.02.07 |
오늘 무주날씨는, 눈! (0) | 2011.01.29 |
제 밥그릇 양보하는 야옹이 (6) | 2011.0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