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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여행

[경상남도 거제] 그리운 날엔, '바람의 언덕'으로 가라.

by 눌산 2011.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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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식 풍차가 돌아가는 이국적인 풍경의 거제 '바람의 언덕'

이 시대 여행 트렌드가 바뀐 것은 TV 드라마가 한 몫 했습니다. 또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과 사통팔달로 뚫린 도로가 중요한 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어디든, 마음만 먹으면 쉽게 달려 갈 수 있고, 문화유적 위주였던 여행지 선택도 사진이 중심이 되어버린 듯 합니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온 명소를 찾아다니는 모임도 꽤 된다고 들었습니다. 여기 소개하는 거제 '바람의 언덕' 또한 사진 한장에 반해 달려가는 이들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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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돌해수욕장입니다.
거제는 우리나라에서 봄이 가장 빨리 오는 곳 중 하나입니다.
옛 구조라 분교에 가면 아마도 매화가 활짝 피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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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을 만나러 가는 길.
TV드라마 촬영지로 알려지면서 이젠 제법 유명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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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덕 위에는 높이 11m의 네델란드식 풍차가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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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적한 포구였던 도장포.
유람선 선착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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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인 해금강이 가까운 도장포 마을에 있습니다. 누가 지은 이름인지는 몰라도 아주 잘 어울립니다. '바람' 좋아하는 분이라면 봄이 좋습니다. 요즘 같은 날씨에 찾는다면 살갗을 간지르는 포근한 봄바람에 쓰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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