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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녀석 유난히도 더위를 많이 탑니다.
그늘을 찾아 잠자리를 옮겨 다니기도 하고,
두 발 들고 하늘을 보고 자기도 합니다.
게으름과 한가로움의 극치를 보여주지요.
다른 건 다 닮아도 잠버릇 만은 주인 안 닮았습니다.^^
주인은 종일 이불빨래 하고 있는데, 녀석은 저러고 있네요.
입 찢어 질라...
이젠 두 발 다 들고 만세까지.
괴롭힐 생각은 없었지만, 카메라 소리에 실눈을 뜨고 쳐다봅니다.
귀찮다는 듯이.
멋쩍었는지 사료통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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