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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 봄봄, 동백꽃의 작가 김유정 문학촌입니다. 이곳 춘천 태생의 김유정이 만난 동백은 남도의 동백과는 다릅니다. 이른 봄 노랗게 피어나는 생강나무를 강원도에서는 동백, 또는 개동백, 동박꽃이라 부르니까요.
실제 있었던 웃지 못할 일화 하나 소개합니다. 모 스포츠 신문기자가 정선으로 취재를 갔습니다. 그곳에서 만난 어르신이 "봄이면 온 산에 동백이 지천으로 피어나" 했답니다. 기자는 그 동백이 그 동백인 줄 알고 그대로 기사를 썼는데, 그냥 동백이 피어난다고 만 썼으면 될 일을 온산을 동백꽃이 붉게 물들인다.라고 써버린 겁니다. 이 어이없는 사건은 인터넷 문화가 보급되기 전의 일이라 대충 넘어갔지요.
정선 아리랑에도 이 생강나무꽃이 등장합니다.
아우라지 뱃사공아 날 좀 건네주게
싸리골 올 동백이 다 떨어지기 전에....
김유정 문학촌 내에 있는 생가. 비오는 날 하루 전세 냈습니다.^^
지난 여름, 춘천에 일주일 간 있는 동안 내내 비가 왔습니다.
춘천의 상징이죠. 소양강 댐입니다. 소양강 처녀의 주인공이 지금도 이 근처에 살고 있답니다.
잠깐 햇살이 비춥니다.
춘천의 명물 닭갈비. 이 집이 잴 유명하단 소릴 듣고 찾아 갔습니다. 공지천 변 문화방송 뒤에 있습니다.
소양강 댐 입구에 있는 춘천민박. 간판은 민박이지만 시설은 펜션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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