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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야옹이도 군고구마 주삼.

by 눌산 2011.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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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렇다고 추위를 느낄 정도는 아니지만,
한동안 계절을 잊은 날씨 때문인지 몸으로 느껴집니다.
야옹이도 덩달아 추위는 느끼는지 방안을 기웃거립니다.
군고구마 냄새를 맡았나?
아마도 그럴지도 모를 일입니다.


장작을 창문가에 쌓아 놨더니 틈만 나면 창문으로 올라섭니다.
장작이 없을때도 꽤 높은 창문으로 뛰어 오르긴 했지만,
요즘은 심심하면 창문에 걸터 앉아 눌산을 부릅니다.
뭐하나 감시를 하고,
혼자 맛있는거 몰래 먹나 하고 말입니다.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습니다.
가끔은 놀래기도 합니다.
감시 받는 느낌이 들어서죠.^^





"안돼!"하면 딴청을 피우죠.
귀여운 녀석.^^





카메라 들이대는 틈을 타 방안으로 쏘옥!

군고무마 줘도 먹지도 않드만.
그렇다고 냄새만 맡는 것도 힘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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