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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개냥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
개처럼 졸졸 따라다니는 고양이을 이르는 말이란다.
우리 야옹이 처럼.
야옹아~ 산책가자!
눈꼽도 안떼고 옆걸음으로 뛰어온다.
기분 좋을땐 그렇게 뛴다.
기특한 녀석.
아침 7시부터 문 열어달라기에 열어줬더니,
방에 들어오자마자 종일 눌산 의자에 앉아 잤다.
딱 오후 5시에 일어나,
그러니까 10시간 자고 일어나 산책가자니까 졸졸 따라 나선다.
10시간이나 자고나더니 머리가 아플만도 하겠지.
풀냄새가 좋냐?
눌산은 사진을 찍고,
야옹이는 주변을 살핀다.
비 개인 후 상큼한 기운이 좋다.
야옹이 녀석도 아마 그 맛에 따라 나서겠지.
응가 중.
응가 후 뒷처리 중.
사진 잘 올리나 감시하는 거지??
내일 아침 적상산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모레 아침은 영하 6도.
이제 겨울이다.
겨울은 추워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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