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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은 심상치 않은데요,
사진 찍고 막 들어왔는데 무지막지하게 내립니다.
간만에 고립을 즐기려나 봅니다.
쌀, 김치, 담배, 쏘주만 있으면 한 겨울 난다던 강원도 산골 어르신 말씀이 생각납니다.
눌산도 마찬가지죠.
사진 찍고 올리는 사이 눈은 순식간에 쌓였습니다.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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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눈보다는 굴뚝에서 나오는 연기에 눈길이 먼저 갑니다.
연기 피어나는 모습이 여전히 따스하게 느껴져서요.
그곳에 있을 땐 일부러 연기 냄새를 맡으려고 살짝 창문을 열어두기도 했지요.
친구랑 둘이 코를 킁킁 거리며 좋다, 좋다를 연발하면서요.
서울도 눈이 내렸어요. 만질 수 있을만큼...
덕분에 저희집 꼬맹이들은 어둠이 한참이나 내려앉을 때까지
밖에서 들어올 생각을 않더군요.
호남지역은 밤새 눈이 내린다던데,
무주에도 눈이 싸목싸목 쌓여가겠군요.
'즐눈' 하시길...
답글
천막 주저앉을까바 밤새 눈 치웠습니다.
지금은 보기 좋을 만큼 쌓였습니다.
아침부터 눈 치우느라 부산을 떨었더니
마을 트렉터가 싹 밀어주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