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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란에 쌓아 둔 통나무를 자르고 있습니다.
톱으로 적당한 크기로 자른 후 장작을 패는 거지요.
벽난로에 쏙 들어 갈 크기로 말입니다.
또 손님들 모닥불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오늘 오전내내 나무를 자르다 희한한 모양의 나이테를 발견했습니다.
영락없는 하트모양이더군요.
보시지요!
똑같죠?
하트.
참나무 나이테랍니다.
이런 모양도 있어요.
보통은 동그라마를 그리고 있지만, 참 다양하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습니다.
열심히 일하지 않았다는 얘기지요.
띵가띵가.
이건 상처 난 하트.
차곡차곡 쌓여가는 장작더미에 배가 부릅니다.
아, 얼마전에 다녀간 손님이 이런 얘길 하더군요.
다른 민박집 주인들은 무지 바쁘던데 눌산님은 한가하시네요.라고.
저는요, 손님들 없을때만 일합니다.
고요를 즐기시라고.^^
다음에는 더 다양한 나이테를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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