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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토하(土蝦)' 잡는 할머니

by 눌산 2008.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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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01

"뭐하세요?"

"새비잡아."

'새비'는 '새우'의 전라도 사투리입니다. '도랑'을 '또랑'이라 하니 민물새우인 토하를 '또랑새비'라고 하지요.  임금님께 진상하던 귀한 토하젓은 밥맛을 돋구는데 그만입니다. 홍어삼합에도 이 토하젓이 더해지면....... 두말하면 잔소리겠지요. 집 앞을 흐르는 그저 그런 도랑에 토하가 산다니  그만큼 오염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됩니다.


 






2006-06-13

할머니는 예년에 비해 일찍 나오셨습니다. 날씨가 좋아 '새비'가 빨리 나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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