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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도 그렇다.
곁에 있을때는 모른다.
그 사람의 소중함을.
꽃도 마찬가지다.
한겨울에 피는 복수초는 몇시간을 걸어서라도 찾아가지만,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꽃은 무심코 지나치기 쉽상이다.
가까이 있지만, 흔해서 천대 받는 꽃들.
애기똥풀이나 민들레, 제비꽃 처럼 말이다.
며칠 비바람이 불고, 바쁜 주말을 보내느라 주변을 돌아보지 않았더니
그 사이 애기똥풀이 뒤란을 점령해 버렸다.
언제 핀지도 모르게 말이다.
요즘 길거리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는 애기똥풀이다.
줄기나 가지를 꼮으면 노란 유액이 흐르는데,
꼭 애기똥과 비슷하다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애기똥풀 : 양귀비과(楊貴妃科 Papaveraceae)에 속하는 2년생초.
키는 50㎝ 정도이며 줄기나 가지에 상처를 내면 노란색의 즙(汁)이 나온다. 잎은 어긋나지만 날개깃처럼 갈라져 있으며, 갈라진 조각 가장자리에는 조그만 톱니들이 있다. 노란색의 꽃은 5~8월에 가지 끝에서 산형(傘形)꽃차례를 이루며 핀다. 꽃잎은 4장이지만 꽃받침잎은 2장이며, 수술은 많고 암술은 1개이다. 열매는 콩꼬투리처럼 익는다. 습기 있고 양지바른 길가나 밭가에서 흔히 자라며, 줄기를 자르면 나오는 노란색의 즙이 애기똥과 비슷하다고 하여 애기똥풀이라고 부른다. 가을에 줄기와 잎을 그늘에 말린 것을 백굴채(白屈菜)라고 하여 여름철 벌레 물린 데 사용한다. 또한 습진에 바로 딴 잎을 붙이면 효과가 있다. 이 식물의 노란색 즙에는 사람에게 해로운 알칼로이드 들어 있어 식용할 수 없다. / 다음 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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