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눈을 감고도 무슨꽃인지 알 수 있습니다.
매콤달콤환 향기가 진한 고추나무 꽃입니다.
우리가 먹는 그 고추가 아니고요,
요즘 산에 피는 나무꽃입니다.^^
개울가에 때죽나무 옆에 피었습니다.
가만 앉아 있으면 향기가 솔솔 날라옵니다.
작은 잎과 하얀꽃이 우리가 먹는 고춧잎과 꽃을 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나비가 부지런히 날라 다닙니다.
달콤한 꿀만 쏙쏙 빨라 먹고 다니더군요.
고추나무 / 고추나무과(―科 Staphyleaceae)에 속하는 낙엽관목으로 산골짝에서 흔히 자란다. 키는 3~5m 정도이며 가지가 많이 갈라진다. 잎은 겹잎으로 잔잎 3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마주난다. 그중 가운데에 있는 잔잎이 가장 크며 잔잎의 가장자리에는 잔 톱니들이 있다. 꽃은 하얀색으로 5~6월에 가지 끝에 만들어진 원추(圓錐)꽃차례에 무리져 피는데, 꽃잎과 꽃받침은 각각 5장이다. 열매는 삭과(蒴果)로 반원 2개가 서로 붙어 있는 것처럼 생겼으며 양쪽에 뿔처럼 돌기가 달려 있다. 4월에 어린순을 따 물에 담근 다음 나물로 먹는다. 하얗게 무리져 피는 꽃이 보기에 좋아 뜰에 심기도 하며 해가 잘 비치고 물이 잘 빠지는 곳에서 잘 자란다.
728x90
'그꽃' 카테고리의 다른 글
꿩의바람꽃이 남긴 흔적 (8) | 2012.05.06 |
---|---|
으름꽃 향기에 취하다 (4) | 2012.05.05 |
각시붓꽃 (2) | 2012.05.04 |
광대수염 (0) | 2012.05.04 |
세가지 색으로 변하는 '삼색병꽃나무' (0) | 2012.05.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