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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도예원 마당불축제
가을은 풍요의 계절입니다. 봄부터 땀 흘려 지은 농사의 결실을 맺는 계절이기도 합니다.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함께 음식을 나누어 먹으며 조상들에게 가장 잘 익은 곡식으로 만든 음식을 올립니다. 조상들의 축제는 바로, 추석이었습니다. 그 의미야 어찌 되었든 추석은 멀리 떨어져 살던 가족들이 한데 모이는 우리 민족 최대의 명절이기도 하고요.
흙을 만지는 도공들에게도 명절이 있었습니다. 마당에 모닥불을 피우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음식을 나누며 어울리는 잔치였습니다. 이러한 축제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제13회 무주 마당불 축제'가 10월 27일(토) 무주도예원에서 열립니다. 세상에서 가장 큰 규모의 모닥불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마도 세상에서 가장 규모가 큰 모닥불이 아닌가 합니다. 운동장 한가운데 쌓인 5톤 트럭 10대 분량의 장작불이 타오릅니다. 모닥불 앞에 서면 남녀노소 누구나 어린 아이가 되죠. 불장난의 기억을 상상하며, 이 아름다운 가을밤을 보낸다.... 상상만으로도 행복합니다.
무주 마당불축제는 10월 27일 토요일에 열립니다. 낮부터 시작된 행사는 어둠이 내리면서 절정에 이르게 됩니다. 모닥불에 불이 붙고 활활 타오르는 가을밤은 무르익어 갑니다.
다양한 전시, 체험 행사가 함께 열립니다. 상주작가의 작품전시와 장작가마 시연, 극단 숨의 연극, 국내외 도예가들의 도예이야기 등.
일시 : 2012년 10월 27일(토)~다음날 아침
장소 : 무주군 안성면 칠연로 338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칠연계곡 입구 옛 공정초등학교)
무주도예원 http://cafe.daum.net/clart
그산 나유운채는 서울 산업대학교 도예과를 졸업하여 단국대학교 도예과를 수료했다. 고향은 전남 장성이다. 수상 경력으로는 전국대학생 공예전 입상. 공예대전 입선, 서울현대도예공모전 입선, 산업 미술가협회전에 입선, 무주반딧불축제 한국공예대전에 다수 입상했다.
개인전으로 ‘관계와 소통’전과 단체전으로는 질꼴전. 지지꼴 도예전 2회, 무주마당불 축제전 6회, 전북 민미협 2회 등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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