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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끝 섬마을에서 복수초를 만나고 왔다.
왕복 6시간의 만만치 않은 거리를 달려 만난 따끈따끈한 새해 첫 야생화다.


이미 활짝 피었다는 얘기를 들었건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다시 겉옷을 입어 버렸다.



윗동네는 요 며칠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 땅이 꽁꽁 얼었지만,
역시 따뜻한 남쪽나라는 다르다.
촉촉하게 젖은 땅을 뚫고 뽀얀 녀석들이 쏙쏙 올라오고 있다.



복수초는 때가 되면 어김없이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운다.
성격 하나는 '칼'이다.



복수초(福壽草)란 이름은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의미로 꽃말은 '영원한 사랑' 또는 '영원한 행복'이다.






암수 한쌍인가?
보기 좋네.



보고 싶은 사람도 아니고,
흔하디 흔한 야생화 하나 만나기 위해 6시간을 달렸다.
미친 짓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오늘 복수초를 만난 것은 행운이다.




복수초(福壽草)는 이름 그대로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있어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눈 속에서 핀다고 해서 '설련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피는 꽃이라는 의미의 '빙리화(氷里花) 등
다양한 별칭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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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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