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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

새해 첫 야생화, 복수초












남쪽 끝 섬마을에서 복수초를 만나고 왔다.
왕복 6시간의 만만치 않은 거리를 달려 만난 따끈따끈한 새해 첫 야생화다.


이미 활짝 피었다는 얘기를 들었건만,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다시 겉옷을 입어 버렸다.



윗동네는 요 며칠 영하 10도를 오르내리는 강추위에 땅이 꽁꽁 얼었지만,
역시 따뜻한 남쪽나라는 다르다.
촉촉하게 젖은 땅을 뚫고 뽀얀 녀석들이 쏙쏙 올라오고 있다.



복수초는 때가 되면 어김없이 그 자리에서 꽃을 피운다.
성격 하나는 '칼'이다.



복수초(福壽草)란 이름은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의미로 꽃말은 '영원한 사랑' 또는 '영원한 행복'이다.






암수 한쌍인가?
보기 좋네.



보고 싶은 사람도 아니고,
흔하디 흔한 야생화 하나 만나기 위해 6시간을 달렸다.
미친 짓이라고 해도 상관없다.
오늘 복수초를 만난 것은 행운이다.




복수초(福壽草)는 이름 그대로 복(福)과 장수(壽)의 바람이 담겨있어 꽃말도 '영원한 행복'이다.
눈 속에서 핀다고 해서 '설련화(雪蓮花)', 얼음 사이에서 피는 꽃이라는 의미의 '빙리화(氷里花) 등
다양한 별칭으로도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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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원 2014.02.06 07:34

    몇년동안, 눌산님의 복수초 소식으로 저기저쯤에 봄이 오고 있다고 알게되요.

    • Favicon of https://nulsan.net BlogIcon 눌산 2014.02.06 11:38 신고

      복수초는 봄을 알리는 '봄의 전령'입니다.
      오랜 친구같은, 때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반가운 녀석이죠.
      복수초 개화는 지역별로 편차가 큽니다.
      이즈음 남쪽 끝에서 부터 시작해서
      다음달 초 쯤이면 무주 근처까지 올라옵니다.

  • sense 2014.02.07 12:20

    오아~ 너무 이쁘네여.. 여기나와야 이런 꽃을 구경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