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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풍농(豊農)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달집태우기

by 눌산 2009. 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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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무주군 적상면 소재지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장면입니다. 풍년농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최대 행사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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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에 오신 손님들과 함께 행사장을 찾았습니다. 동동주와 떡, 머릿고기가 차려져 있습니다. 맨 앞 줄에는 돼지머리가 자리잡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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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운 농악소리와 함께 달이 뜨길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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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흐릴것이라는 예보와는 다르게 '쟁반같은' 달이 떠오릅니다. 그와 동시에 달집에 불이 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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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집을 세우는 방법은 지방마다 차이는 있지만 남도에서는 나무로 틀을 엮고 대나무로 감싸서 불이 붙으면 타닥타닥 소리가 나게 만듭니다. 이는 대나무가 타는 소리로 잡귀와 액을 쫓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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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동주 한잔에, 불꽃도 취해 마구 춤을 춥니다.^^


여러분은 어떤 소원을 비셨나요? 공부 잘하고, 건강하고, 돈 많이 벌게 해주세요?^^ 간절히 원하면 이루어 진다고 했습니다. 부디 소원 이루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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