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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덕유산의 마지막 겨울 풍경

by 눌산 2009. 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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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고대와 눈꽃 트레킹의 명소 덕유산의 겨울도 떠날 채비가 한창입니다. 떠나는 겨울을 아쉬워 하는 스키어들과 등산객들로 가득한 주말의 설천봉을 곤도라를 타고 찾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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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아래와는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 설천봉입니다. 새순이 돋고 봄기운이 완연한 주말이었지만 아직은 한겨울 풍경을 하고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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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에서 서북쪽으로 바라보면 안성 면소재지가 한눈에 쏙 들어옵니다. 멀리 대진고속도로도 보이고, 마이산의 두 귀도 선명하게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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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에서 가장 맘에 드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돌집이죠. 자연석을 층층히 쌓아 올린 자연미가 돋보입니다. 지붕은 좀 부족한 면이 있지만 너와를 얹었고요. 산정에 자리한 건물치고는 멋집니다. 집을 하나 짓게된다면 저런 형태의 돌집을 짓고 싶습니다. 시간은 좀 걸리겠지만, 제 손으로 지을 수 있을 것 같아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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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백의 설원 위를 질주하는 스키어들의 모습이 상쾌합니다. 곤도라를 타고 손쉽게 단숨에 올라 만나는 두 계절을 품은 덕유산의 풍경 또한 근사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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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아이들이 있죠. 책상 밑이나 구석진 곳을 좋아하는. 왜 그러는지 이유를 들은 적이 있는데 잊어버렸군요. 그런데 다 큰 어른이 이런 틈새로 바라보는 것을 좋아합니다. 개구멍으로 몰래 훔쳐보는 느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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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리조트에서 가장 긴 실크로드 슬로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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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에서 바라 본 적상산입니다. 안국사도 보이고, 저희 펜션에서 보이는 철탑도 보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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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에 올라보지 않은 분들은 무지 험한 산일거라 생각합니다. 깎아 지를 듯한 절벽만 보이니까요. 하지만 촉촉한 흙이 주를 이루는 육산에 가까운 산입니다. 보시는바와 같이 산정은 넓은 분지 형태를 이루고 있고요. 실제로 거대한 분화구를 연상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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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 주변에는 고사목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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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득히 먼 산자락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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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맑은 날은 아니었지만. 80점 정도는 줄 만한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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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목과 함께 안성 면소재지 방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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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천봉에서 향적봉 오르는 길입니다. 아직은 아이젠이 있어야 오을 수 있습니다.


[tip]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면 단숨에 설천봉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요금은 편도 8,000원 왕복 1,1000원. 설천봉에서 덕유산 주봉 향적봉은 20분 정도 거립니다. 이달 말까지는 아이젠이 있어야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무주리조트 063-322-9000  http://www.mujuresort.com/
덕유산 눈꽃트레킹 참조 글 --->> http://ozikorea.tistory.com/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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