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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이야기

무주 적상산 복수초가 활짝피었습니다.

by 눌산 2009.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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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적상산에 복수초가 활짝 피었습니다.



2009년 복수초를 처음 만난 건 지난 1월 22일이었습니다.
강원도에서였죠.

이제 무주 적상산 복수초도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같은 하늘아래 사는 복수초지만 개화시기가 무려 50일 씩이나 차이가 납니다.

지난 3월 31일 춘설 내린 날 새순이 돋는 걸 확인했으니, 열흘 만에 꽃을 피운 셈입니다.
어제 올라가 보니 꽃을 활짝 피웠더군요.
산자락이 온통 황금빛 복수초 군락입니다.
혼자 보기에는 너무도 아까운 풍경이었습니다.

여태 남의 동네 복수초만 만나고 다녔는데,  동네 뒷산에서 만난 복수초는 남다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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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날씨지만 적상산 복수초 군락은 해발 1천미터가 넘는 곳이라 겨울 분위기입니다.
그만큼 꽃도 다른 지역에 비해 꽃이 늦게 피지요.

산자락을 노랗게 물들린 모습이 장관입니다.
혼자보기엔 너무나 아까운 풍경이죠.
얼마나 땅바닥을 굴렀는지, 온 몸이 흙투성이가 되었습니다.

저도 이제 좀 우아하게 사진 찍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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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건 아껴두고 남의 거 뺏어 먹던 생각이 납니다.
뒷산에 이런 거대한 복수초 군락을 놔두고 남의 동네만 훑고 돌아다녔으니 말입니다.
적상산 복수초는 구천동 벚꽃이 필때 같이 핍니다.
그만큼 해발은 높은 곳이라 느즈막히 꽃을 피우지요.
하지만 산아래 초여름 날씨와는 다르게 산정은 겨울의 끝자락 분위깁니다.
제 때 피는 셈이지요.

적상산은 눌산의 정원입니다.
다~ 제 꽃밭이지요.^^



2009년 1월 22일 강원도에서 처음 만난 복수초 -- >> http://ozikorea.tistory.com/445
2009년 3월 31일 춘설 속에 핀 적상산 복수초 -- >> http://ozikorea.tistory.com/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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