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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에 대포만한 렌즈 마운트한 근사한 모습에 반해.
사진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 분들이라면 한동안 장비병에 몸부림치게 되겠지요.
저야 직업때문에 사진을 하게 됐지만.
장비에 대한 뿜뿌는 여전합니다.
그렇다고 렌즈가 많은 건 절대 아닙니다.
주로 산을 많이 다니다 보니 초간단 조합입니다.
17-40에 200mm 정도.
병은 병일 뿐이니까요.
목수는 절대 연장 탓하지 않습니다.
사진 역시 카메라 좋다고 좋은 사진을 얻는 것은 절대 아니죠.
최고급 바디에 빨간띠 렌즈를 둘러야 작품이 나오는 것 또한 아닙니다.
제 생각은.
발품입니다.
부지런히 다니면서 좋은 포인트 찾아내고.
극성스러울 정도의 정성이 있다면.
최고의 사진을 얻게 되겠지요.
찍고.
보고.
서서 쏴?
찍고.
보고.
찍고.
또 찍고.
보고.
맨날 땅바닥을 기고 뒹굴다 보니 무릎팍은 까지고 손가락은 저리기까지 합니다.
저도 이제는 좀 우아하게 사진 찍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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