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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별 추천 무주여행 -(1) 적상산 :
무주 오일장 -> 머루와인 터널 -> 천일폭포 -> 산정호수 -> 안국사 -> 적상산 숲길
산골마을 무주의 자랑은 산과 계곡을 빼면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호남 오지의 대명사 '무진장'의 중심으로 한때는 열악한 환경이었지만, 지금은 그런 환경이 자랑이 된 셈이지요.
<적상산, 반디랜드, 덕유산, 무주구천동 권역으로 나눠 코스별 무주여행을 정리해 봅니다. 적상산 자락 해발 800~1천 미터에 위치하고 있어 한여름에도 더위를 잊을 수 있는 곳들입니다.>
무주 오일장과 한풍루
<무주 오일장>
<한풍루>
무주 장날은 1일과 6일입니다. 매주 토요일에는 '토요장터'가 열리고요. 무주장은 아직 시골 분위기가 남아 있습니다. 시골 어르신들이 가지고 나온 푸성귀며, 계절별 특산물이 주류를 이룹니다.
무주 읍내가 한눈에 들어오는 언덕 위에 호남의 아름다운 3대 누각 중 하나인 한풍루가 있습니다. 조선시대 대표적인 풍류시인 백호 임제 선생의 사랑이 깃들어 있는 누각으로 무주 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 있습니다. 넓은 잔디밭과 나뭇그늘이 좋은 곳입니다.
[tip] 무주장에 가시면 40년 째 찐빵을 파는 할머니가 계십니다. 무주장과 설천장(2, 7일)에만 나오십니다. 그 유명한 안흥찐빵 못지 않습니다. 옛날 찐빵 맛 그대로라고 보시면 됩니다. 두 군데가 있는데, 꼭 할머니가 파는 찐빵집을 물어보세요. 지난자료 -> http://nulsan.net/300
무주장터에 가시면 눌산이 좋아하는 순대국집이 있습니다. 냄새 안나고, 국물이 깔끔합니다. 장날이 아니어도 문을 엽니다. '매일순대'
무주장터에 가시면 눌산이 좋아하는 순대국집이 있습니다. 냄새 안나고, 국물이 깔끔합니다. 장날이 아니어도 문을 엽니다. '매일순대'
머루와인 터널과 와인하우스
<적상산 머루와인 터널(동굴)>
<머루와인 터널 내부>
해발 400m 적상산중턱에 지난 6월 문을 연 머루와인터널입니다. 무주군 적상면 북창리 해발 400m 적상산(赤裳山)중턱에 자리한 머루와인터널은 1994년 무주 양수발전소 건립 당시 작업터널로 사용했던 높이 4.7m, 넓이 4.5m, 길이 579m의 터널로 머루와인 저장고와 카페로 꾸몄습니다.
연중 평균 온도가 14~17도를 유지하고 있어 와인숙성과 저장시설로는 최고라고합니다. 터널입구에서부터 빼곡히 들어 찬 5천여 병의 머루와인은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시음과 판매용으로 제공됩니다. 특히 터널 중간지점에 마련된 라운지는 더위도 피하고 색다른 낭만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지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행자들의 편의시설로는 터널입구에 위치한 와인하우스도 있습니다. 무주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장과 전통찻집, 카페를 조성해 적상산을 찾는 관광객을 대상으로 무주 머루와인과 천마 등 지역특산물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tip] 적상산 안국사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국립공원 적상산 관리사무소를 지나 300m 지점입니다. 좀 더 자세한 정보는 무주투어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www.mujutour.com
천일폭포
<천일폭포>
적상산 산정호수 바로 아래 있는 천일폭포입니다. 하늘 아래 하나 밖에 없는 폭포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한여름에도 서늘한 기운이 감도는 폭포 아래에 서면, 집에 가기 싫어 집니다.^^ 폭포 주차장에서 걸어서 딱 200m 거립니다.
[tip] 역시 적상산 안국사 가는 길목에 있습니다.
산정호수(적상호)와 적상산 전망대, 적상산 사고
<적상산 산정호수>
절벽 위에 솟은 적상산이 주는 또 하나의 매력은 산 정상에 호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독특한 산 지형이 만들어 낸 적상산 분지(해발 800m)에 위치한 인공호수로 양수 발전소에 필요한 물을 담아두기 위해 만든 인공호수입니다. 산꼭대기에 자리하고 있어 이색적인 풍경과 함께 호수 끄트머리 전망대에 오르면 인접한 덕유산을 시원스럽게 조망 할 수 있습니다.
[tip] 산정호수에서 안국사 가는 길에 적상산 사고가 있습니다. 복원한 건물로 문화유산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어 무주의 역사를 들을 수 있습니다. 호수 전경은 적상산사고를 지나 안국사 아래 주차장에서 잘 보입니다.
천년고찰 적상산 안국사
<적상산 안국사>
<등산로에서 바라 본 안국사>
고려 충렬왕 3년(1277)에 월인 화상이 창건했다고 전해져 온다. 광해군6년(1614) 적상산성 내에 사각이 설치되고, 인조 19년(1641)에 선운각이 설치되어 적상산 사고로 조선왕조실록과 왕의 족보인 선원록이 봉안되었다. 이때 사고를 지키기 위하여 호국사를 지었으며, 안국사는 그 전부터 있던 절이었으나, 호국사와 더불어 이 사각을 지키기 위한 승병들의 숙소로 사용되어 안국사라는 이름이 붙었다. 지금의 산정호수인 양수발전소가 들어서면서 안국사는 호국사지로 옮겨져 지금의 안국사에 이르렀다. 주요문화재로는 보물 제1267호 영산회상괘불과, 유형문화재 제42호 극락전, 제85호 호국사 비, 사적 제146호 적상산성, 기념물 제 88호 사고 등이 있으며, 전 세계의 불상을 수집하여 전시하고 있는 성보박물관이 있다.
[tip] 해발 900m에 위치하고 있어 한여름에도 시원합니다. 승용차는 절 바로 아래까지 올라갑니다.
적상산 숲길, 안렴대
<안국사 바로 뒤로 이어지는 등산로>
<적상산 숲길, 안국사에서 딱 200미터만 걸어 올라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적상산 최고의 전망대 '안렴대'>
눌산도 반한 적상산 최고의 명소는 바로 이 숲길입니다. 안국사에서 1시간 30분 내외로 다녀 올 수 있는 코스로 향로봉까지, 다시 안렴대로 돌아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안렴대만 돌아오면 1시간이면 충분합니다.
[tip] 머루와인 터널-천일폭포-산정호수-적상산 사고-안국사 코스는 자동차로 다녀 올 수 있습니다. 등산을 원하시면 무주 IC에서 장수 방향 4km 지점에 있는 서창마을에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향로봉을 지나 안국사까지는 약 두 시간 내외. 서창마을-향로봉-안렴대-안국사-서창마을, 왕복 4시간 정도 코스입니다.
무주여행의 모든 것 -->>무주군 관광홈페이지(www.mujutou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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