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무주 적상산(赤裳山)은 '붉은 치마산'이란 뜻입니다. 산 이름만으로도 가을이 연상되는 산이죠. 그렇습니다. 적상산은 가을단풍을 최고로 칩니다. 사방이 병풍을 둘러친 듯 절벽이 감싸고 있어 가을이면 붉은 치마를 두른 듯한 절경을 연출합니다.
무주 순두부마을은 바로 이 적상산 등산로 입구에 있는 서창마을입니다. 오래전부터 마을 사람들은 손수 두부를 만들어 먹었다고 합니다. 콩농사를 많이 지었다는 얘기도 되죠. 또 두부로 유명한 마을 대부분이 산골입니다. 첩첩산중 손바닥만한 밭뙤기가 전부인 산골에서는 농사래야 이런 콩이나 옥수수, 고추 재배가 전부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덕분에 자연스럽게 두부를 많이 만들어 먹었고, 식당이 하나 둘 생겨나면서 두부마을이 되었습니다.
적상산 등산로 입구인 서창마을에는 네 군데의 식당이 있습니다. 주메뉴는 모두 순두부 백반과 토종닭이죠. 그 중 순두부 백반이 주 요리라 할 수 있습니다.
군더더기 하나 없는 맛입니다. 오로지 두부의 고소한 맛과 직접 만든 두부 답게 부드러운 맛이 일품입니다. 마늘 하나까지 밑반찬의 재료가 되는 대부분의 농산물은 직접 농사지은 것들만 사용합니다. 중국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서창마을의 아침은 사철 굴뚝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두부를만들기 때문이죠.
모든 요리가 그렇지만, 두부는 특히 두부 고유의 맛이 살아 있어야 합니다. 고소하고 담백하며 부드러운 두부의 향이 찌개의 맛을 좌우하기 때문입니다. 적상산 순두부 맛이 그렇습니다.
올 여름 휴가때도 음식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실건가요?
하루 한 끼 정도는 사먹는 것도 좋습니다. 그 지역 음식은 그 지역의 문화이기도 하니까요.
[Tip] 적상산 순두부마을에는 모두 네 군데의 식당이 있습니다. 입구에서 부터 차례로 마을 이장님 댁인 '아름마을 순두부(063-324-6140)', '서창 순두부', '선배식당(063-324-5541)'과 마을 끄트머리 적상산 등산로 입구에 '산촌식당(063-324-1585)'이 있습니다.
네 군데 식당의 순두부 맛은 각자의 특징이 있습니다. 오랜 손맛이 만들어 낸 고유의 맛이죠.
메뉴 : 순두부 백반(5천원), 토종닭 백숙과 닭볶음탕.
[찾아가는 길] 무주 IC에서 무주리조트 방향으로 4km, 딱 5분 거리입니다. 무주 IC를 나와 좌회전, 첫번째 교차로(적상면 방향)에서 빠져 나오면 700m 전방에 순두부집 간판이 서 있습니다.
네 군데 식당의 순두부 맛은 각자의 특징이 있습니다. 오랜 손맛이 만들어 낸 고유의 맛이죠.
메뉴 : 순두부 백반(5천원), 토종닭 백숙과 닭볶음탕.
[찾아가는 길] 무주 IC에서 무주리조트 방향으로 4km, 딱 5분 거리입니다. 무주 IC를 나와 좌회전, 첫번째 교차로(적상면 방향)에서 빠져 나오면 700m 전방에 순두부집 간판이 서 있습니다.
728x90
반응형
'무주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스별 추천 무주여행 -(1) 적상산 (2) | 2009.07.29 |
---|---|
무주여행의 해결사, 관광해설사 (0) | 2009.07.23 |
한국형 불꽃놀이, '낙화놀이' 장관 (8) | 2009.06.20 |
온 몸으로 느끼는 무주 반딧불축제 (4) | 2009.06.19 |
무주 반딧불축제는 밤이 더 아름답다. (3) | 2009.06.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