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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꽃

봄의 전령 황금빛 복수초를 만나다.

by 눌산 201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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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봄 산에서 가장 먼저 피는 꽃은 무슨 꽃일까요?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답은 복수초입니다.
변산바람꽃이 한창이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곳곳에서 복수초 소식도 들려옵니다.
눌산은 흥분됩니다.
봄이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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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복수초를 만났습니다.
생각만으로도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봄소식을 가장 먼저 전하는 꽃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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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초(福壽草)는 복과 장수를 상징하는 꽃입니다.
언 땅을 뚫고 움을 틔운 복수초는 강인한 생명력 만큼이나 황홀한 황금빛 색감을 자랑합니다.
곱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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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었던 땅이 풀리기 시작하면 복수초가 피어납니다.
그래서 얼음꽃이라고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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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짜기 깊숙한 곳에서 기다릴 저 녀석들 생각을 하면 마음이 급해집니다.
500원 짜리 동전만한 작은 크기지만 감동은 그 몇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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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비가 오기전에 만났습니다.
한개체 피어 있는 것을 봤으니 이번 주말 쯤이면 아마도 황금빛 꽃밭이 되어 있을 겁니다.

얼음새 꽃이라고도 부르는 복수초의 종류로는 복수초와 개복수초, 세복수초가 있습니다.
지역마다 차이는 있지만 보통은 1월부터 피기 시작합니다.
대단하죠?
한 겨울 언 땅을 뜷고 올라오는 생명력이요.
노루귀나 변산바람꽃, 너도바람꽃 등과 함께 이른 봄 가장 먼저 피는 꽃이기도 합니다.

복수초는 주로 경기 북부나 강원도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는데요,
꽃이 먼저 피고 난 다음에 이파리가 돋고,,
개복수초는 그 반대로 털목도리 같은 이파리가 먼저 나온 다음 꽃이 피는게 특징입니다.
복수초는 중북부 고산지방에 자라다 보니 아무래도 키도 작고 가녀린 모습입니다.
그에 반해 개복수초는 키도 크고 오동통한 다리가 매력적입니다.^^
하지만 제 눈엔 추운 지방에서 자라는 복수초가 더 강해 보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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