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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냥이3

다롱이는 누워서 잔다. 벽난로를 사랑하는 다롱이.잠도 벽난로 옆에서 잔다.큰대 자로 누워서. 만세?? 기상~~~~하지만.아침시간에 잠시 나갔다 들어오면, 하루종일 저렇게 잔다. 너를 보면 민망하다. 넌 고양이가 아닐거야. 다시, 잔다.내일 아침까지. 게으르고, 잠꾸러기지만.때론, 부지런한 녀석이다.동네 마실가면 꼭 따라온다.그리고 그 집 앞에 앉아 내가 나올때까지 기다린다. 그러니 널 미워할 수가 없다. 2014. 12. 23.
대화 야옹이와 다롱이를 보는 사람마다 '개냥이'라고들 한다. '개냥이=개+고양이'라는 뜻이렸다. 하지만 녀석들은 분명 고양이다. 고양이 사료를 먹고, 멸치나 생선류만 먹는다. 아마도 눌산을 졸졸 따라 다니는 모습을 보고 하는 말이다. 손님이 많은 주말에는 그런 모습을 쉽게 볼 수 없다. 낯선 사람을 경계하는 고양이 특유의 성격 때문이다. 하지만 평소에는 언제나 졸졸 따라 다닌다. 뒤란이나 2층을 따라 다니면서 녀석들은 이 집 주인이나 되는 듯이 참견까지 한다. 야옹이와 다롱이가 대화를 한다. 무슨 얘기를 할까, 아마 이런 얘기를 하지 않을까. "너 요즘 너무 나대는 거 아니야?" "나도 엉아를 닮고 싶단 말이야~" 온 동네를 제 집 드나들 듯이 휘젓고 다니는 야옹이에 비해 다롱이는 이 집을 혼자서는 벗어나지 .. 2013. 8. 28.
야옹아~ 산책가자! 며칠전 개냥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 개처럼 졸졸 따라다니는 고양이을 이르는 말이란다. 우리 야옹이 처럼. 야옹아~ 산책가자! 눈꼽도 안떼고 옆걸음으로 뛰어온다. 기분 좋을땐 그렇게 뛴다. 기특한 녀석. 아침 7시부터 문 열어달라기에 열어줬더니, 방에 들어오자마자 종일 눌산 의자에 앉아 잤다. 딱 오후 5시에 일어나, 그러니까 10시간 자고 일어나 산책가자니까 졸졸 따라 나선다. 10시간이나 자고나더니 머리가 아플만도 하겠지. 풀냄새가 좋냐? 눌산은 사진을 찍고, 야옹이는 주변을 살핀다. 비 개인 후 상큼한 기운이 좋다. 야옹이 녀석도 아마 그 맛에 따라 나서겠지. 응가 중. 응가 후 뒷처리 중. 사진 잘 올리나 감시하는 거지?? 내일 아침 적상산 아침 기온이 영하 4도. 모레 아침은 영하 6도. 이제 겨.. 2011. 11.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