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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4

쥐잡기 놀이에 빠진 야옹이 며칠 머물게 된 손님이 야옹이 장난감을 사오셨습니다. 맛있는 먹을거리랑. 야옹이 복 터졌습니다.^^ 낚싯줄에 쥐가 매달려 있습니다. 고양이 장난감이라네요... 처음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뭐 이런게 있어~라는 듯. 날 물로 보는거야? 난 진짜 쥐가 좋아~~ 낚싯대를 살살 흔들어 주니 서서히 관심을 보이기 시작합니다. 야성이 되살아 난 거지요. 사실 야옹이는 쥐를 두 마리나 잡은 경력이 있습니다. 먹지는 않고 현관 앞에 곱게 눕혀 놨더군요. 녀석도 장난감인지 아는 모양입니다. 물고 뜯고 오두방정을 떨고 있습니다. 집에서만 자라는 고양이 운동시키기에는 그만입니다. 비만 고양이들이 많다면서요. 하루 종일 2층을 오르내리는 야옹이에게는 필요 없지만요. 성격 테스트하나본데.... 하지만 우리 야옹이 성격 하난 무.. 2010. 2. 1.
야옹이 입 찢어지겠네~! 오랜만에 보는 아침햇살이 따뜻합니다. 하지만 추위는 꼼짝 않고 물러날 기미를 보이지 않습니다. 오늘 낮부터 풀린다는 일기예보를 믿어야겠지요. 야옹이 세수하는구나? 고양이는 역시 깔끔쟁입니다. 얼마나 깔끔한지 하루에도 세수를 열 번은 하는 것 같습니다.^^ 우왕~ 입 찢어지겠네...^^ 먹고나면 졸리는 건 야옹이나 눌산이나 똑 같습니다. 눈꺼풀 무게를 감당 못해 어찌할바를 모르는 야옹이.^^ 아무리 참아 볼려고 하지만. 눈동자가 돌아간지 오랩니다.^^ 감았다 떴다를 반복하면서. 니 집에 가 자면되지...바보! 뭐가 좋다고 눌산 곁을 떠나지 못해 저러고 앉아 있습니다. 역시 생각 많은 야옹이. 고마운 친구랍니다..... 2009. 12. 21.
야옹이는 눈이 싫은가 봅니다. 야옹이는 오로지 눌산에게만 관심이 있습니다. 주인이 뭐하나, 혹시 자긴 안주고 혼자만 뭐 먹고 있나... 하고요.^^ 창문틀에 올라 앉아 어김없이 아침 문안인사를 합니다. 야옹~ 사실 밥 달라는 소립니다. 물이 없어도 야옹~ 심심해도 야옹~ 창문이 열릴때까지 저러고 앉아 있습니다. 관심 좀 보여달라 이거겠지요.^^ 참 호기심 많은 녀석입니다. 뭐가 그리 궁금한게 많은지... 눌산은 눈이 더 좋은데 녀석은 관심도 없습니다. 이따금 날리는 눈을 쫓아 뛰어다니다 금방 그만두고 맙니다. 귀여운 녀석... 눌산은 요즘 이 녀석이 귀여워 죽겠습니다.^^ 며칠째 오락가락하는 눈발이 장맛비를 닮았습니다. 쉬지 않고 내리지만 쌓이질 않습니다. 적상산에만 하얗고요. 무주리조트는 설국이 따로 없습니다. 자연설에 인공설이 더.. 2009. 12. 19.
외박한 야옹이 어제 아침부터 야옹이가 안보입니다. 때론 귀찮기는 해도 늘 함께 하다 안보이니 걱정이 앞섭니다. 혹시... 삵괭이가 잡아갔나? 아니면 바람이 났나? 별 생각이 다 듭니다. 마을 식당 아주머니께 물어봐도 못봤다, 그 뒷집 아주머니께 물어봐도 못 봤다, 도데체 어디간거야! 혹시 야옹이 보면 눌산이 애타게 찾고 있다고 전해주세요~ 알아떠~~^^ 딱 23시간 만에 야옹이가 돌아왔습니다. 갑자기 창문에서 야~옹~ 어디갔다 왔어? 야~옹~ 남자친구 생겼구나? 야~옹~ 바람 난거야? 야~옹~ 평소 같으면 사료부터 먹을텐데 이 녀석 구석에 앉더니 '고양이 세수'부터 합니다. 분명 외박 한 건 맞습니다.^^ 앉아 있는자세가 왠지 처량해 보이기도 하고. 바람 난 건 맞는 거 같은데. 상대가 맘에 안드나? 야~아~옹~ 다 .. 2009.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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