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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목이재2

선암사와 송광사를 잇는 조계산 굴목이재 트레킹 초록 숲으로의 여행, 조계산 굴목이재 휴일이면 어김없이 배낭을 둘러 멥니다. 옛길이나 숲길, 강길을 걷는 사람들입니다. 이젠 매니아가 따로 없습니다. 어느날 갑자기 걷기가 유행처럼 번지기 시작하더니 걷는 것을 싫어 하는 사람들까지도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좋은 현상이지요. 걷기 열풍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제주 올레길, 지리산 둘레길 같은 유명한 길도 좋지만, 한가로이 걸을 수 있는 숲길은 특히 인기입니다. 선암사에서 송광사를 잇는 조계산 굴목이재를 다녀왔습니다. 초여름 숲은 연초록입니다. 하늘을 가린 숲길을 걷는 사람들의 발걸음은 한결 가볍습니다. 따가운 햇살을 피해 숲으로 드는 순간, 시원한 바람이 가슴을 파고 드니까요. 조계산이 품은 천년고찰 선암사 가는 길은 내내 숲길입니다. 선암사의 명물 .. 2010. 6. 8.
2시간을 걸어가야 먹을 수 있는 보리밥집 선암사와 송광사를 잇는 굴목이재 가는데 2시간, 오는데 2시간, 왕복 4시간을 걸어야 먹을 수 있는 보리밥이 있습니다. 조계산 굴목이재에 있는 '조계산 보리밥집'입니다. 굴목이재는 우리나라 사찰 양대 산맥 선암사와 송광사를 잇는 고개로 선암사쪽 들목은 아름드리 편백나무와 활염수림이 '초록바다'를 이루고 있습니다. 2시간 걸어가서 맛본 굴목이재 보리밥입니다. 선암사에서 굴목이재 가는 길은 처음부터 끝까지 숲길입니다. 처음이자 마지막 난코스인, 코가 땅에 닿는 다는 '굴미기깔끄막'을 올라서면 굴목이재 잿마루입니다. 흐르는 땀은 바람이 씻겨줍니다. 고개를 내려서자 마자 구수한 된장국 냄새가 코를 진동합니다. 도저히 그냥 지나치지 못합니다. 이 보리밥 때문에 일부러 굴목이재를 찾는 사람들도 있을 정도랍니다. 나.. 2010.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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