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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가을15

늦가을 부남, 금강 변 억새와 갈대밭에서 허허로운 마을을 달래다 늦가을 부남, 금강 변 억새와 갈대밭에서 허허로운 마을을 달래다 이꽃 저꽃 다 떠났다. 그 화려했던 단풍도 된서리 한방에 스러졌다. 수확이 끝난 휑한 들녘의 모습까지 더해지니 눈에 보이는 풍경이 죄다 쓸쓸하기만 하다. 더구나 연말이 다가올수록 호기롭게 시작했던 연초의 다짐과 희망까지 온데간데없어졌으니 그저 허허로울 뿐이다. 이럴 때일수록 자연이 큰 힘이 된다. 지금, 부남 강변은 억새와 갈대가 한창이다. 늦가을, 허허로운 마음을 달래러 부남으로 간다. 은빛, 황금빛... 풍경 속으로 부남은 금강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여섯 개나 건너야만 갈 수 있는 오지다. 지난주(11월 15일)에 대티마을을 우회하는 도로가 새로 뚫리긴 했어도 시간만 좀 단축됐을뿐 건너야 하는 다리의 수는 매한가지다. 무주에서 태어나 40.. 2023. 3. 13.
무주구천동, 덕유산 '어사길' 단풍 상황 10월 8일 현재 상황이다. 단풍은 아직 이르다. 다음 주부터가 좋겠다. 10월 15일과 16일에는 어사길 걷기 행사도 있다. 구간별 인증사진을 찍어 행사장에서 보여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2022. 10. 9.
꽃보다 단풍이 아름다운, 벚나무 가로수길 해마다 한 번쯤은 가는 곳이다. 봄의 꽃보다 가을 단풍이 더 멋진 벚나무 가로수길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잎이 많이 떨어졌다.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눈 앞에 펼쳐진 풍경을 오롯이 나 홀로 즐겼으니 이 보다 더한 호사가 또 있을까. 2020. 11. 6.
적상산 단풍, 서창마을 천년 마을 숲 적상산 등산로가 있는 서창마을에는 천년 마을숲이 있다. 아름드리 느티나무를 비롯한 고목 수십 그루가 마을 입구 방풍림 역할을 한다. 종일 내린 비에 가을빛이 더 깊어졌다. 2020. 11. 1.
적상산 가을 속으로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무주 적상산은 지금 가을빛으로 가득합니다. 예년에 비해 조금 늦은 감은 있지만, 적당한 비와 바람과 차가운 공기, 그리고 큰 일교차 덕분에 단풍은 더 좋습니다. 적상산 정상은 이번 주말이 절정입니다. 2019. 10. 24.
무주 덕유산 한걸음마을 사과따기 체험 무주는 지금, 제철 맞은 사과 수확이 한창입니다. 덕유산 자락 안성면은 해발이 높고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사과와 블루베리, 머루 등 재배 조건이 좋은 곳입니다. 특히 사과는 추석 무렵 이른 수확을 하는 홍로를 비롯 11월 들어서 수확을 시작한 부사 재배를 많이 합니다. 월등한 맛과 당도를 자랑하는 안성면 한걸음마을 사과밭에 도시민 40여 명이 찾아왔습니다. 덕유산 서쪽 덕곡저수지 아래 자리한 한걸음 마을에서 도시민 사과 따기 체험이 있었습니다. 40여 명의 참가자들은 최일섭 한걸음마을 추진위원장의 안내로 직접 사과를 따서 맛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체험이 끝난 후에는 마을 부녀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하고, 덕유산 국립공원 ‘어사길‘ 단풍 트레킹으로 하루 일정을 마무리하였습니다. 한걸음 권역센터.. 2017. 11. 5.
반천년의 숲 한동안 차가운 공기가 흐르더니, 며칠 새 가을빛이 완연해졌다. 뒤바뀐 세상은 갈팡질팡이지만, 계절은 어김없이 찾아온다. / 서창마을 5백 년 마을 숲 2016. 10. 17.
가을비, 가을색 2014. 10. 13.
코스모스 길 가을은, 코스모스가 주인공이다. 펜션 올라오는 길에도, 읍내 가는 길에도, 식당 뒤에도, 온통 코스모스 물결이다. 향은 없지만, 그윽한 색감이 일품이다. 요즘 잘 나간다는 리코 GR을 어렵게 구했다. 주문하고 보통은 한 달 이상 기다려야 받을 수 있다는 카메라.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크기지만, 성능은 막강해서 갖고 놀기 딱 좋은 카메라다. 그동안 괜찮다는 컴팩트 카메라가 있으면 구해서 써 봤지만,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하지만 GR은 오래 두고 쓸 것 같다. 2013. 9.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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