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봄나물2 산빛, 봄물 들다 봄색이 짙어졌다. 산꽃이 피고, 지고. 연둣빛은 어느새 초록이 되어 간다. 빈 바구니 들고나간 어르신, 묵직한 바구니 들고 나타나신다. / 무주 설천면 2018. 4. 25. 서양에서는 '장군의 하트'라 부른다는 금낭화 그 이름도 화려한 비단주머니꽃, 금낭화(錦囊花) 금낭화는 이름 만큼이나 무척 화려한 꽃입니다. 북극 어느 나라에서는 이 금낭화를 보고 '장군의 하트'라고 한다지요. 대단한 표현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도 우리꽃에는 우리 이름이 어울립니다. 어린 순은 나물로도 먹습니다. 그래서 며눌취(며느리취)라고도 합니다. 꽃말은 '당신을 따르겠습니다.'로 야생은 아직 이르지만 대아수목원 열대식물원에는 꽃을 활짝 피웟습니다. 영어명은 'Bleeding heart'로 '피흘리는 심장'이란 뜻이 됩니다. 심장에서 피가 한방울 뚝 떨어지는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같습니다. 똑같은 꽃이지만 며늘취, 며느리 주머니꽃, 비단 주머니꽃으로 이름 붙인 우리 조상들의 고운 심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금낭화(Dicen.. 2011. 4. 7.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