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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3

[부산] 도시의 밤 여행(旅行)이란? 사전적 의미는 '자기가 사는 곳을 떠나 유람을 목적으로 객지를 두루 돌아다님'이다. 여행도 세상의 흐름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다. 유행을 탄다는 얘기다. 걷기 열풍이 불더니, 잠시 주춤한 사이 요즘은 캠핑이 대세니 말이다. 숙박문화도, 민박이 사라지고 그 자리를 펜션이 채우더니, 이젠 게스트하우스가 대세다. 그렇다고 여행의 본질이 변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문화가 생겨나고 있지만, '자기가 사는 곳을 떠나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여행가인 나도 보통 사람들과 다르지 않다. 낯선 곳을 여행하며, 낯선 사람들을 만난다. 그 지역의 음식을 먹고, 맛이 있든 맛이 없든 꼭! 그 지역을 음식을 먹는다. 음식은 그 지역 사람과 문화를 이해하는데 가장 도움이 된다. 이제와 생각해보니 나에게 있어 .. 2013. 3. 4.
도시의 속살 뒷골목 돌아보기, 부산 무주에서 부산 기차여행 - 용궁사, 남포동 도시탐험 눌산은 도시를 무지 싫어 할 것 같지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화려한 조명과 번잡한 도시도 가끔은 아주 가끔은 좋아합니다. 사람구경 만큼 큰 재미는 없으니까요. 세상 돌아가는 모습 한골목만 스쳐 지나가도 다 보이니까요. 특히나 도시의 뒷골목은 그 도시의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오지탐험 만큼 색다른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도시탐험입니다. 그런면에서 오래된 도시가 좋습니다. 역사가 깊을 수록 뒷골목의 풍경도 활기가 넘쳐흐릅니다. 무주에서 부산 기차여행 두 번째는 용궁사와 남포동 뒷골목 탐험입니다. 하루에 한 여섯 끼 먹을 수 있다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부산은 맛있는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도시입니다. 대변항에서 181번 시내버스를 타고 용.. 2010. 4. 21.
해운대에서 공짜술 마신 사연 펜션 주인이 되고 처음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 허구헌날 여행 다니면서. 무슨.... 그동안은 업무차. 였고. 지나는 길에 보고 찍고 했던 것이고요.^^ 아무튼. 펜션 주인 8개월 만에 처음으로 예약 손님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떠났습니다. 부산으로~ 부산은 낯선 곳입니다. 여행가인 저도. 부산여행은 그저 남들 다 가는데 몇곳 수박 겉핥기식이었죠. 이번 여행의 목적은 부산의 맛집 탐방입니다. 자갈치에서 부터 광복동-남포동-해운대-기장, 그리고 동해 남부바다를 스쳐 포항까지. 이 정도 기본 계획을 잡았습니다. 자갈치에서 꼼장어를 먹고, 광복동에서 완당도 먹고. 해운대로 향합니다. 그런데 허름한 주점 하나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부산 맛집 어쩌고 하더니 고작 주점? 하시겠지만. 제겐 나름대로의 여행 .. 2009.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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