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분령2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되는 장수의 오지, 상교마을 금강과 섬진강의 분수령이 되는 장수의 오지, 상교마을 금강의 발원지는 전라북도 장수 신무산(896.8m) 자락입니다. 이 신무산을 기준으로 북쪽으로 흐르는 물은 금강이 되고, 남으로 흐르는 물은 섬진강이 됩니다. 수분리가 금강 물줄기라면, 그 반대편 상교마을은 섬진강 물줄기인 셈입니다. 하나의 산을 기준으로 두 물길이 나뉘어 남해와 서해바다로 흘러갑니다. 두 마을의 중심에는 수분령(水分嶺)이 있습니다. 19번국도, 장수와 남원 사이에 있는 수분령(水分嶺)입니다. 말 그대로 물줄기가 나뉘는 곳이란 뜻입니다. 눌산은 이 고개를 참 많이도 넘어 다녔습니다. 고향가는 길이니까요. 요즘도 이 국도는 섬진강 여행길의 지름길이기도 합니다. 이곳은 강원도 홍천 서석에서 시작해 경상남도 남해 미조항까지 이어지는 19번국.. 2010. 5. 8. 금강 도보여행-1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 금강의 발원지 뜬봉샘과 물뿌랭이마을 전라북도 장수군 신무산(895m) 자락 7부 능선에 자리한 뜬봉샘은 금강의 발원지입니다. 뜬봄샘에서 시작된 물길은 남으로는 섬진강이 되고, 북으로는 금강이 됩니다. 그런 이유로 뜬봉샘이 있는 마을 지명이 수분리(水分里)입니다. 옛 지명은 '물뿌랭이'로 '물의 뿌리'라는 뜻입니다. 금강 도보여행 첫 발을 뗏습니다. 뜬봉샘이 있는 수분리에서 시작합니다. 19번 국도가 지나는 수분령휴게소가 들목입니다. 19번 국도는 요즘, 확포장공사가 한창입니다. 무주에서 남원까지, 다시 구례에서 하동까지. 얼마전 포스팅한 '하동포구 80리길'이 바로 이 19번 국도의 연장선상에 있습니다. 그런데로 멋스러움과 한적함이 있어 좋았던 19번 국도도 이젠 머지 않아 추억으로 남을 것 같습니다. .. 2010. 5.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