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절벽 위 마을1 이색마을, 절벽 위에 사람의 마을이 있다 걷기도 힘든 산꼭대기 절벽 위에 마을이 있습니다. 낙동강이 흐르고 산안개가 너울거리는 눈 앞에 펼쳐지는 장관에 입이 다물어 지질 않습니다. 하지만 멋지다.는 말보다, 이 땅은 참 넓구나.란 생각이 먼저 듭니다. 눌산은 이런 오지마을을 찾을때 마다 하는 생각이 있습니다. 우리 땅의 주인은 평생을 그곳에서 살아 온 사람들이라고. 어느 누구도 마음데로 할 수 없다라는 것입니다. 종일 비가 내리는 날이었습니다. 그 많던 눈이 다 녹아흐를 만큼 포근한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보기에는 멀쩡해도 응달진 곳은 아직 빙판입니다. 덕분에 차로 갈 수 있는 길까지 걸어서 갔습니다. 산꼭대기 절벽 위에는 마을이 있습니다. 여러가구가 삽니다. 마을과 마을, 집과 집은 이런 오솔길로 이어집니다. 여기가 우리 땅 맞아? 그렇습니다... 2010. 1. 22.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