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정도리 구계등1 [전라남도 완도] 바람이 만든 아홉 계단. 완도 구계등(九階嶝) 완도를 다녀왔습니다. 육지의 최남단에 자리한 완도는 전국 어디를 기준하더라도 참 먼 곳입니다. 제가 살고 있는 곳 또한 같은 남도지만 세 시간 이상 달려야 하는 먼 거립니다. 완도는 드라마 '해신' 덕분에 뜨긴 했지만. 두루두루 명소가 참 많은 곳입니다. 명사십리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신지도와의 사이에 다리가 놓였고. 보길도나 청산도 같은 섬여행 길에 들고 나는 길목으로만 스쳐지나기에는 너무나 아까운 섬입니다. 완도 정도리의 구계등(九階嶝)입니다. 수 만년 동안 바람과 파도에 씻기도 깎인 크고 작은 돌들은 주로 검푸른 빛을 띄고 있습니다. 덕분에 청환석(靑丸石)이라는 또 다른 이름도 갖고 있답니다. 구계등(九階嶝)은 아홉개의 고랑과 언덕을 이루고 있다는 뜻입니다.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 낸 이 걸작은 뭍에 .. 2013. 5. 5.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