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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째 어버이날이면 마을 어르신들 식사 대접을 하는 마을이 있습니다.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가 그곳인데요. 마을 청년회 주관으로 한결같이 행사가 이어져내려오고 있습니다.

진도리 이순홍 청년회장은 오늘도 열일 합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행사를 치르다 보니 조금의 부족함도 있어서는 안 된다는 생각이겠지요. 손수 음식을 나르고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습니다.

 

 

 

 

 

 

진도리는 무주군에서도 외진 골짜기로 산촌이지만 이렇듯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오순도순 살고 있답니다.

 

 

 

 

 

식사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공연이 펼쳐집니다. 맛있는 음식과 함께 신명 나는 하루를 보내셨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5월 8일 하루만이 아닌, 1년 365일 어르신들의 환한 웃음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눌산

 

 

 

 

 

 

무주 산골 중학교 아이들과 무주 안성 장터와 건축가 정기용 건축물 답사를 했습니다.

1학년 6명입니다. 한 반이 아니고, 1학년 전체입니다.

 

 

무주 안성면에 있는 안성 장터입니다.

무주군에는 네 개 읍면 장터가 있는데, 지역 특성에 맞는 이름으로 바꿔 부르고 있습니다. 무주읍은 반딧불, 설천면은 삼도봉, 무풍면은 대덕산, 그리고 안성면은 덕유산 장터입니다.

 

 

 

 

 

 

 

 

 

덕유산 장터는 5일과 10일 장입니다.

시골장터가 다 그렇듯, 덕유산 장터도 사람들로 북적거리던 옛날 모습은 사라졌습니다. 근근이 명목만 유지하고 있는 셈입니다.

 

 

 

양철지붕을 인 장옥을 헐고 현대식 장터로 바뀌었습니다. 장터 한편에 과거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는 건물이 남아 있어 아이들에게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필료로 하는 사람이 있어 나와 있겠지요? 카페 소품으로나 볼 수 있는 물건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

시골 사는 아이들이지만, 뜻밖에도 이런 풍경이 낯설다고 했습니다. 대부분 현식식 마트를 이용하기 때문이겠지요.

 

 

 

장터에는 안성 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장도 있습니다.

 

 

 

천마 조형물. 안성면은 전국 천마 생산량의 60%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천마 주산지입니다. 

 

 

 

 

 

 

토마토 농장 며느리가 판매한답니다. 귀농한 젊은 부부의 정성으로 만든 100% 토마토즙입니다.

 

 

 

 

 

 

장터 2층에 있는 '안성면 공동체 활성화 지원단' 사무실을 찾았습니다. 전라북도와 무주군이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는 농촌 과소화 대응 인력 육성 사업입니다. 김진호 단장의 활동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박춘용 안성시장 상인회장의 장터에 대한 설명도 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장터를 둘러 본 소감으로 먹거리가 부족하다는 점을 이야기하고, 좀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장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얘기했습니다.

 

 

 

안성시장의 명물, 덕유산 장터 라디오 앞에서

 

 

 

 

 

 

다음으로 찾은 곳은 안성면 주민자치센터입니다. 다큐멘터리 영화 ‘말하는 건축가’의 주인공 고(故) 정기용 건축가의 작품입니다. 유명 건축가의 작품이 이 깊은 산촌마을에 들어선 연유는 이렇습니다. 정기용 건축가는 1996년부터 10여 년 동안 무주에서 사람과 자연, 농촌마을 공동체를 고민하며 30여 개의 공공건축 프로젝트를 진행했습니다. 무주군청 리노베이션과 무주시장 현대화 프로젝트, 청소년수련관, 곤충 박물관, 면사무소, 버스정류장 등 무주의 공공건축물 대부분이 포함되었습니다. 특히 목욕을 하기 위해 읍내까지 나다니는 마을 어르신들의 수고를 덜어드리기 위해 면사무소에 목욕탕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안성면 진도리 진원마을을 찾아갑니다.

 

 

 

 

 

 

진원 마을은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에서 가장 먼저 생긴 근원지(根源地)라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으로, 덕유산에서 발원한 구량천이 마을 앞을 휘감아 흐르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입니다. 마을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인근 푸른꿈 고등학교 학생들이 손수 그린 벽화입니다. 서툰 솜씨지만 어린 학생들의 순수성을 벽화에 담았습니다.

 

 

 

 

 

 

진원마을에도 고(故) 정기용 건축가의 작품이 있습니다. 아이들의 꿈을 키우는 공간인 무주만나 작은도서관입니다.

 

 

 

 

 

 

 

 

무주만나 작은도서관은 2002년 개관한 사립공공도서관으로 2012년부터는 지역주민들의 문화공간이자 휴식공간으로 재탄생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작은도서관에서는 박정영 선생님의 안내로 함께 책을  읽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나 만의 판화손수건 만들기.

 


짧은 시간이지만, 흔한 시골 풍경들 속에 감춰진 무주의 아름다운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내 고장 알기'가 주제지만, 나와는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 모습들을 통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Posted by 눌산

 

 

진달래 꽃 필 무렵’, 장 가르기 행사했어요.

모든 일에는 때와 시가 있는 모양입니다.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인데요, ‘진달래 꽃 필 무렵이면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 진원마을은 분주해집니다. 손수 농사지은 콩을 삶아 겨우내 볏짚에 매달아 말린 메주로 소금, , , 홍고추, 그리고 진원마을에서 전통적으로 내려오는 비법이라 할 수 있는 잘 마른 황태를 넣어 된장과 간장을 가르는 작업을 합니다. 한 집안 '1년 장 농사'라 할 수 있는 장 가르기를 취재했습니다.

 

 

진원마을은 무주군 안성면 진도리에서 가장 먼저 생긴 근원지(根源地)라는 뜻에서 붙여진 지명으로, 덕유산에서 발원한 구량천이 마을 앞을 휘감아 흐르는 전형적인 산촌마을입니다. 마을로 들어서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이 인근 푸른꿈고등학교 학생들이 손수 그린 벽화입니다. 서툰 솜씨지만 어린 학생들의 순수성을 벽화에 담았습니다. 금방이라도 그림 속 아이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죠?

 

오천마을, 오동마을, 도치마을 까지 진도리 전체에 약 300여 가구가 살고 있는데, 이 중 20% 정도가 귀농귀촌 가구라고 합니다. 무주군 내에서 귀농귀촌인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히는데요. 주요 농특산물로는 북어된장, 찹쌀고추장, 청국장, 전통발효국간장, 천마, 오미자, 태양고추, 초크 베리. 메론 등이 있습니다. 마을 홈페이지에 들어가시면 구입하실 수 있답니다.

 

 

진원마을은 2011년 전라북도향토산업마을로 지정받아 무주진원반디길마을 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하고, 마을에서 생산되는 콩과 고추로 담근 장류를 주력상품으로 하고 있습니다. 메주부터 간장, 된장, 청국장, 고추장까지 체험객들이 직접 만들기도 하고 구입해 갑니다. 또한 볕 좋은 진원마을 장독대에서 숙성과정을 거치는 보관서비스도 하고 있습니다. 언제든 다녀갈 수 있는 고향집이 하나 생기는 셈이죠.

 

 

 

메주 만드는 과정은 아마도 다 비슷할 겁니다. 중요한 것은 환경이겠지요. 진원마을에서도 손수 농사지은 콩을 삶아 볏짚으로 묶은 메주를 겨우내 숙성실에서 말리는 과정을 거칩니다.

 

진원마을 장독대는 구량천이 내려다보이는 마을 펜션 마당에 있습니다. 사철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고, 볕이 잘 드는 남향이라 장맛이 좋을 수밖에 없겠지요.

 

 

 

장 가르기는 숙성된 메주와 소금물을 분리해 된장과 간장을 만드는 과정입니다. 항아리에서 메주를 꺼내 손으로 주물러 치대고 소금물은 체에 거른 뒤 각기 다른 항아리에 넣어 된장과 간장을 만듭니다. 여기서 다른 점 하나는 황태를 된장 깊숙이 박아 둔다는 것입니다. 전통적으로 마을에서 내려오는 비법이라고 하는데, 된장 색깔이 곱고 시원한 맛을 낸 다네요. 사람 입맛이 다 다르다보니 체험객들이 원하지 않는 경우 황태는 안 들어갑니다.

 

 

이날 가른 된장과 간장은 장독에 담아 볕이 좋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숙성과정을 거칩니다. 이제부터는 사람의 손길이 필요할 때죠. 아침저녁으로 뚜껑을 여닫아 발효와 숙성이 잘 이루어지도록 해야 하고 통풍이 잘될 수 있도록 항아리를 정성껏 닦아줍니다.

 

 

 

된장의 효능은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많은 섬유질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성분과 세포를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췌장암, 폐암 등 암을 비롯한 혈관질환, 변비와 같은 위장질환에까지 효능을 주는 건강식품이라고 하죠.

 

 

진원마을 황토펜션. 수영장과 시원한 계곡이 바로 옆에 있습니다.

 

무주군에서는 진원마을 외 20개 마을에서 2017 무주 마을로 가는 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진원반디길마을

마을 주소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진성로 2416-4

홈페이지 : http://www.bandigil.co.kr

마을 연락처 : 063-323-0300

마을 대표 : 김강엽 위원장, 유현숙 사무장(010-2699-8316

Posted by 눌산



815일까지 무주 14개 마을에서 열리고 있는, ‘마을로 가는 여름축제’.

오늘은 안성면 진원마을을 찾아 갑니다.


전형적인 산촌마을인 진원마을은 덕유산에서 발원한 구량천이 흐르는 평화로운 풍경입니다. 천마와 오미자, 아로니아 등을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하고 있으며, 자연환경과 농산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벽화가 그려진 마을길과 개울 건너 옛길을 걷는 '반디길' 트레킹은 한적한 농촌마을의 정취를 즐기기에 그만입니다.


마을 펜션


시원하고 한가로운 계곡이 바로 옆에 흐르고, 수영장이 있는 펜션까지 갖춘 마을에서는 계곡을 활용한 보막이 체험과 고동잡기, 물고기 잡기, 수제비 끓여먹기, 아로니아 따기 등 다양한 체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물놀이와 보막이 체험, 고동잡기물고기 잡기를 하는 마을 앞 계곡


자, 이제 트랙터 타고 아로니아 따러 갑니다~


번잡한 관광지와는 차원이 다른, 여유로운 풍경


이 녀석이 아로니아 입니다. 까맣게 잘 익었습니다.



본인이 직접 따서 가져가는 프로그램입니다. 



유명 계곡마다에는 인산인해입니다. 하지만 진원마을은 한가롭습니다. 


무주 진원 반디길마을

전북 무주군 안성면 진성로 2416-4

문의 유현숙 사무장 010-2699-8316

http://www.bandigil.co.kr

Posted by 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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