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춘설10 春雪 내린 옥정호 지난 밤에는 분명 비가 왔었는데. 자고 나니 온세상이 하얗다. 옥정호 풍경이 스쳐지나간다. 눈길을 헤치고 옥정호를 찾아간다. 곱게 내린 춘설에 호수 한가운데 둥둥 떠 있는 외안날 마을도... 기온은 포근한데 고갯길은 눈을 그대로 덮고 있다. 눈 쌓인 한가로운 마을 풍경.... 금새 녹아흐를것만 같던 강물도 춘설에 놀랬나보다. 잔뜩 움추린 모습이다. 부지런한 사진가들이 벌써 다녀간 모양이다. 옥정호 전망대 국사봉으로 오르는 계단에 발자국이 선명하다. 옥정호를 한눈에 바라 볼 수 있는 국사봉 전망대까지는 쉬엄쉬엄 걸어도 10분이면 충분하다. 뒤돌아 본 풍경에 걸음은 더디다. 사진가 한분이 해가 나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결국 해는 나오질 않았지만 고즈넉한 풍경에 한참을 넋을 잃고 놀았다. 옥정호 드라이브길... 2008. 4. 24. 이전 1 2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