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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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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 나의 살던 고향은 꽃 피는 산골 취재 소재가 마땅치 않아 난감하던 차에 우연히 찾은 한 골짜기에서 숨 막히는 풍경을 맞닥뜨렸습니다. 허름한 토담 앞에 나란히 산수유, 모과, 배, 홍도화, 자두, 살구나무가 심어져 있었습니다. 더러 꽃이 지기도 했지만, 보시다시피 산수유 꽃과 홍도화, 자두나무 꽃이 나란히 피어 있습니다. 뒤로는 '연두' 꽃, 산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고요. 이렇게 함께 꽃이 핀 모습은 보기 힘듭니다. 각기 꽃이 피는 시기가 다르니까요. 각설하고, 이런 경우를 횡재라고 하죠. 네, 어제 저는 횡재를 했습니다.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르고, 눈을 감아도 여전히 떠오르는 그 풍경을 말입니다.
무주의 4월, 꽃길을 걷다! 무주가 봄이다! 4월에 피는 벚꽃, 사과꽃, 복사꽃, 홍도화, 등나무 꽃, 피나물 군락 4월은 본격적인 나무 꽃의 계절입니다. 대표적인 것이 벚꽃이고, 복사꽃과 사과꽃이 피어납니다. 남도는 이미 벚꽃이 한창이지만, 산촌 무주는 아직 이릅니다. 이번 주말부터 시작해서 다음 주말 정도 절정에 이를 듯합니다. 자, 4월 무주에는 어떤 꽃들이 필까요. 흔한 벚꽃이지만, 어떤 분위기에서 피는가도 중요하겠지요. 복사꽃, 사과꽃이 피고, 이색적인 공간에서 만나는 등나무 꽃이 있습니다. 또 해발 1천 미터 산정에서 만나는 노란 피나물 군락은, 천상의 화원이 따로 없습니다. 한풍루 벚꽃 무주 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 언덕 위에는 호남 최고의 누각이라 불리는 한풍루(寒風樓)가 있습니다. 전주 한벽당, 남원 광한루와 함께 호남..
금강이 흐르는 무주 앞섬마을 홍도화 가로수길 앞섬마을은 자연부락 명으로 행정상의 지명은 무주읍 내도리다. 앞섬은 뱀처럼 구불구불하다는 뜻의 사행천(蛇行川)인 금강이 휘감아 흐르는 강마을로 다리가 놓이기 전까지는 강과 절벽에 가로막힌 ‘육지 속 섬마을’이었다. 일교차가 크고 일조량이 풍부해 과육이 부드럽고 맛과 향이 강한 것으로 알려진 무주 반딧불복숭아의 주산지인 앞섬마을 일대는 지금 꽃천지다. 복사꽃이 활짝 꽃을 피웠고, 배꽃과 가로수로 심어진 홍도화가 만발했다.홍도화 가로수길은 앞섬(전도) 다리에서 뒷섬(후도) 다리 입구까지 이어진다. 좌우로는 온통 복숭아 밭이고, 크게 휘돌아 금강이 흐른다.홍도화 가로수길은 1km 내외로 거리는 짧지만, 붉은 겹꽃이 화려해서 주변의 복사꽃과 배꽃을 압도하는 분위기다.뒷섬 다리(후도교)를 건너서 강변으로 내려서면..
붉은 복숭아나무꽃, 홍도화 홍도화(紅桃花)는 붉은 꽃이 피는 복숭아 나무꽃이다. 홍도화는 연분홍 꽃이 피는 도화(桃花)에 비해 몇배는 더 붉은꽃을 피운다. 얼마나 붉은지 가까이 선 사람의 얼굴까지 붉게 물들 정도다. 열매는 보잘 것 없다. 아주 작고, 맛도 별로. 하지만 이맘때 꽃을 피우는 홍도화의 화려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다. 홍도화는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 홍도마을에 가면 만날 수 있다. 지난 주말 축제는 끝났지만, 여전히 꽃은 붉게 피어 있다. 축제가 끝난 후라 고요하다. 지나는 길에 잠시 들렀다. 매년 가는 곳이지만, 아쉬움 점이 많다. 주로 도로변 가로수로 심어져 있어 꽃을 감상하며 걷기 좋은, 그런 길이 없다. 대부분 어린 묘목이어서 시간이 많이 흘러야 할 것 같다. 신정리 홍도마을은 전형적인 시..
[충청남도 금산] 붉은 '홍도화' 만개한 금산 홍도마을 홍도화(紅桃花)는 붉은 꽃이 피는 복숭아 나무꽃입니다. 홍도화는 연분홍 꽃이 피는 도화(桃花)에 비해 몇배는 더 붉은꽃을 피웁니다. 얼마나 붉은지 가까이 선 사람의 얼굴까지 붉게 물들 정도니까요. 열매는 보잘 것 없습니다. 아주 작고, 맛도 별로죠. 하지만 이맘때 꽃을 피우는 홍도화의 화려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 홍도마을은 붉게 핀 홍도화로 가득합니다. 이번주가 절정입니다. 지난 주말에 홍도마을에서는 홍도화축제가 열렸습니다. 이상저온 현상으로 축제 일정을 일주일 늦췄지만, 꽃은 이번주가 절정으로 보입니다. 참 묘한 봄날씨 때문에 꽃도 고생이 많습니다. 축제 후 찾은 마을은 고요합니다. 덕분에 느긋하게 꽃구경에 나섭니다. 충남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 홍도마..
붉은 '홍도화' 활짝 핀 금산 홍도마을 홍도화(紅桃花)는 붉은 꽃이 피는 복숭아 나무꽃입니다. 홍도화는 연분홍 꽃이 피는 도화(桃花)에 비해 몇배는 더 붉은꽃을 피웁니다. 얼마나 붉은지 가까이 선 사람의 얼굴까지 붉게 물들 정도니까요. 열매는 보잘 것 없습니다. 아주 작고, 맛도 별로죠. 하지만 이맘때 꽃을 피우는 홍도화의 화려함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홍도화가 붉게 물든 충청남도 금산군 남일면 신정리 홍도마을을 다녀왔습니다. 예로부터 홍도낙반형(紅桃落盤形)이라하여 명당터로 손꼽히던 홍도마을입니다. 만개한 홍도화로 마을은 온통 붉은 물이 들었습니다. 금산 읍내에서 10여 분 거리인 홍도마을 주변 가로수는 홍도화입니다. 봄꽃같지 않은 때아닌 붉은 꽃이 피어 요란합니다. 봄꽃은 대부분 흰색이나 노란색 같은 옅은색이 주류를 이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