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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여행

오지마을 '산골공연 예술잔치'

by 눌산 2010.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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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마을 주민들을 모시고 한 달에 한 차례씩 '그믐밤의 들놀음'이란 이름으로 상설공연을 시작해 지금의 '산골공연 예술잔치'로 승화시킨 자계예술촌의 일곱 번째 공연이 충청북도 영동의 오지마을 자계리에서 열립니다.

자계예술촌은 대전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극단 터'가 지난 2001년 옛 자계분교를 임대하여 현지 주민들과 함께 생활하며 지역에 기반을 둔 생명력 있는 문화예술공동체를 꾸리고자 설립 운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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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교를 활용한 문화 예술 공간, 자계예술촌>

자계리의 하늘은 서울 하늘의 반에 반도 안되는 곳이랍니다. 첩첩 산중 한가운데 자리하고 있어 좌우 양쪽 골짜기가 손만 뻗으면 닿을 것만 같은 협착한 골짜기지요. 그 곳에 자계예술촌이 있습니다. '그믐밤의 들놀음'이란 이름으로 매월 상설공연을 하고 있고,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는 여름밤 공연은 밤하늘의 별들 만큼이나 아름다운 음악과 춤과 주민들이 하나가 되는 축제의 장이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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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공연 사진입니다. 오지마을 한가운데 자리한 폐교에 마련된 무대로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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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연은 도시에서는 흔하겠지요. 하지만 장소가 중요합니다. 한적한 산골마을 폐교 운동장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마을 분위기와 아주 잘 어울립니다. 무대와 객석의 특별한 구분이 없고 모두가 연출가이자 배우가 됩니다.


[tip] 영동은 교통이 좋습니다. 철도와 고속도로가 모두 지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죠.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어서 인지 도로가 많이 붐비나 봅니다. 이럴땐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이 제격이죠. 특히 기차여행이 좋습니다. 영동역에서 자계예술촌 코 앞까지 버스가 다니기 때문입니다.

열차 예약과 시간 정보는 코레일 홈페이지를 참조하십시오. http://www.korail.com/

영동역에서 용화, 조동행 버스를 타시면 됩니다.
자계리까지는 35분 가량 소요되고, 06:30, 10:20, 13:20, 17:20  하루 네 번 운행합니다.

자가 운전으로 고속도로를 타실 경우 대전-진주간 고속도로 무주 IC로 나오시면 20분 정도 거립니다.

자계예술촌 연락처 043-743-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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