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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중일기

산책친구 야옹이

by 눌산 2010.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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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정신 못차리는 야옹이지만
"밥먹자~"와 "가자~" 소리는 기가막히게 알아 듣고 뛰어 나옵니다.
"가자~"는 얘기는 동네 한바퀴 돌자는 얘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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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도 산책을 좋아합니다.
졸졸 잘도 따라 다니니까요.
아니, 야옹이가 앞장을 서고 눌산이 뒤를 따라다니는 셈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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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맘때면 온통 달맞이 꽃밭이어야 하는데 올해는 그리 많지가 않습니다.
이른아침이면 꽃이 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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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찍는 걸 기다릴 줄도 아는 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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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요하지요?
지난밤 묵은 손님들은 아직 꿈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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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퀴나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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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눌산보고 무~맛 같은 사람이라더니.
이 녀석이 그렇습니다.
표정 하나하나를 유심히 지켜보다 보면 그렇습니다.
빨리가자고 보채지도 않고,
그렇다고 먼저 가지도 않습니다.
먼 산 바라보듯 갈 길을 미리 잡고 느긋하게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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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꿩이 푸드득 날아 갑니다.
쫒아갈 줄 알았더니 멍하니 바라보고만 있습니다.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고 느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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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봄날> 앞 산책길입니다.
요즘 아랫동네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저녁이면 운동하러 올라 옵니다.
바쁜 농사철이지만 꼬박꼬박 운동하시는 분도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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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이 산안개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요즘 매일 이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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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꼭 숨은 야옹이를 찾아보시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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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귀나무꽃은 참 오래도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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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란에 달개비가 피었는데 오늘 첨 봤습니다.
너무 늦게왔다고 삐졌나 봅니다.
자주 보러오마!

장마가 끝나고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된 것 같습니다.
먼 길 떠나시는 분들 안전운전 하시길....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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